토니모리, 오세한 사장 7개월만에 사임…IPO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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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정민 기자 ] 로드숍 화장품 브랜드 토니모리의 오세한 사장이 취임 7개월 만에 사임했다.
토니모리는 11일 오세한 사장이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했다고 밝혔다. 올해 5월 취임한 지 7개월 만이다.토니모리 관계자는 "오 사장이 건강악화 사유로 사임하게 됐다"며 "후임 사장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오 사장은 아모레퍼시픽 출신 마케팅 전문가로 최근 토니모리의 해외시장 진출 등에 기여한 바 있다. 토니모리는 오 사장 취임 후 세 달만인 지난 8월 미국 뉴욕에 매장을 내는 등 해외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섰다.이에 최근 1년 반 사이 토니모리의 사장은 세 번이나 교체됐다. 화장품 업계에선 빈번한 대표이사 변경 배경에 대해 오너인 배해동 회장과의 불화설 등 여러 의견을 내놓고 있다. 토니모리는 지난해 9월 김중천 사장의 뒤를 이어 삼성테스코 출신 정의훈 사장을 영입했으나 정 사장이 8개월 만에 사임한 바 있다.
지휘관 부재 기간이 길어질 경우 토니모리의 증시 입성 일정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토니모리는 최근 해외 진출 자금 마련을 위해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 10월 KDB대우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관련 태스크포스(TF)를 조직했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현재 상장 추진 태스크포스 구성이 완료된 상태"라며 "(오 사장의 부재가) 상장 추진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토니모리는 11일 오세한 사장이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했다고 밝혔다. 올해 5월 취임한 지 7개월 만이다.토니모리 관계자는 "오 사장이 건강악화 사유로 사임하게 됐다"며 "후임 사장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오 사장은 아모레퍼시픽 출신 마케팅 전문가로 최근 토니모리의 해외시장 진출 등에 기여한 바 있다. 토니모리는 오 사장 취임 후 세 달만인 지난 8월 미국 뉴욕에 매장을 내는 등 해외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섰다.이에 최근 1년 반 사이 토니모리의 사장은 세 번이나 교체됐다. 화장품 업계에선 빈번한 대표이사 변경 배경에 대해 오너인 배해동 회장과의 불화설 등 여러 의견을 내놓고 있다. 토니모리는 지난해 9월 김중천 사장의 뒤를 이어 삼성테스코 출신 정의훈 사장을 영입했으나 정 사장이 8개월 만에 사임한 바 있다.
지휘관 부재 기간이 길어질 경우 토니모리의 증시 입성 일정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토니모리는 최근 해외 진출 자금 마련을 위해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 10월 KDB대우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관련 태스크포스(TF)를 조직했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현재 상장 추진 태스크포스 구성이 완료된 상태"라며 "(오 사장의 부재가) 상장 추진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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