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키 소속사 공식입장, "억측을 자제해주시고 기다려달라"…진실은?

범키 소속사 공식입장/ 사진= 범키 SNS 캡쳐
범키 소속사 공식입장

범키가 마약 판매 혐의로 구속 기소된 가운데 소속사가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11일 한 매체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지난 10월 말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범키를 구속 기소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음악감독·의사 등이 포함된 마약 사범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투약자들의 진술과 계좌 입출금 내역 등을 조사하다가 범키가 중간 판매책인 증거가 나왔다"고 덧붙였다.

또한 범키는 2012년 8월 초부터 지난해 9월까지 지인 2명에게 필로폰 약 6g과 엑스터시 10정을 판매하고 두 차례에 걸쳐 엑스터시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되고 있다.하지만 범키와 그의 소속사는 마약 판매 및 투약 혐의를 강경하게 부인했으며 범키의 한 지인은 "이번에 붙잡힌 마약사범들 중 음악감독, 의사 등 범키의 지인들이 몇있다. 이들 중 1명과 돈 거래가 오고간 것은 단순 채무관계를 해결하기 위한 것일 뿐, 마약을 사고팔기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에 나섰다.

이어 그는 "최근 발생한 마약 복용 사건과 관련, 범키가 전혀 관계가 없는데도 그들과 알고 지냈다는 이유로 의심을 받고 있다. 처음엔 직접 복용했다는 의심도 받았지만 모발 및 소변검사에서 음성 판결이 나온 것으로 안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한편 11일 보도 자료를 통해 범키의 소속사 브랜뉴뮤직은 "현재 범키는 의혹과 관련해 모두 사실무근임을 주장하고 있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으며 "저희 브랜뉴뮤직은 모든 것을 재판 과정을 통하여 명명백백히 밝힐 것, 팬 여러분께서도 억측을 자제해주시고 기다려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범키 소속사 공식입장, 진실은 뭐지", "범키 소속사 공식입장, 정말 거짓이면 엄청 억울하겠다", "범키 소속사 공식입장, 검찰이 그냥 붙잡았을리는 없을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