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신용등급 하락 기업 올해 '사상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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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12월14일 오후 4시
올 들어 신용등급이 떨어진 기업 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실적 부진이 장기화됐기 때문이다. 국내 기업들의 기초체력(펀더멘털)이 그만큼 약해졌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신용평가는 올 들어 지난 12일까지 35개 기업의 신용등급을 낮췄다.
이는 외환위기 여파로 강등 기업 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한 1998년과 같은 수치다. 연말에 추가로 신용등급을 조정할 가능성을 고려하면 1998년 수준을 넘어설 전망이다.
하헌형/이태호 기자 hhh@hankyung.com
올 들어 신용등급이 떨어진 기업 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실적 부진이 장기화됐기 때문이다. 국내 기업들의 기초체력(펀더멘털)이 그만큼 약해졌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신용평가는 올 들어 지난 12일까지 35개 기업의 신용등급을 낮췄다.
이는 외환위기 여파로 강등 기업 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한 1998년과 같은 수치다. 연말에 추가로 신용등급을 조정할 가능성을 고려하면 1998년 수준을 넘어설 전망이다.
하헌형/이태호 기자 hh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