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한국아이디어경영대상] 모든 직원 '상상뱅크' 참여…19만건 혁신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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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 부문 명예의 전당 - 코스틸코스틸(회장 박재천)은 대한민국 연강선재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1977년 창사 이후 연강선재는 물론 2차 선재 가공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과 기술개발을 통해 지난 37년 동안 대한민국 연강선재 시장을 이끌어 왔다.코스틸은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통해 국내 최초로 연강선재 CE(유럽연합 품질규격)를 획득했고 ISO9001 인증과 더불어 일본 공업규격(JIS), 호주 인증서(ASTM) 등 해외품질 인증 역시 통과해 세계적으로 품질을 인정받았다.
수평적 소통구조 만들어
고객만족도 높이고
생산시스템 등 고도화
200억원 넘는 성과 내
코스틸의 혁신활동인 ‘상상뱅크(신 제안제도)’는 2009년 도입돼 코스틸 전 직원 85%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 혁신 아이디어 제안제도로 지금까지 총 19만건에 달하는 개선 실적이 이뤄졌고 200억원이 넘는 유형 효과를 창출했다.
더불어 코스틸은 고객감동 경영을 통한 고객만족도 제고 및 내부시스템 고도화를 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철강산업 최초 금융기법을 적용한 마케팅 플랫폼인 ‘월터’와 차세대 그룹포털 시스템인 ‘폴 세잔’을 개발했다.월터는 철강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년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올해 6월 처음으로 선보였다. 기존 업계의 물량할인 등 제품가격할인 중심의 영업 방식을 넘어 금융, 소비재 산업 등 타 산업의 마케팅 기법을 적용해 철강업계에 접목시킴으로써 고객에게 다양한 가치를 제안하는 코스틸만의 마케팅 플랫폼이다.
코스틸 차세대 기업포털시스템 폴 세잔은 올해 7월 말 오픈됐다. 폴 세잔은 개인에게 경쟁력 있는 업무환경을 지원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최적의 시간관리 툴(Tool)과 지식의 공유·확산·축적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함으로서 임직원 간 실질적 소통과 협업을 지원하고 있다.
코스틸은 임직원 개개인의 내부역량 강화를 위한 학습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매월 초 글로벌 인재 양성 목적의 ‘M.B교육’을 6년간 운영하고 있고 임직원들의 외국어교육을 지원하는 한편 직원 1인당 한 달에 1권 이상 책을 읽는 ‘111운동’과 ‘독서토론회’를 운영함으로써 개인의 발전이 회사의 성장으로 이어진다는 경영철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또한 ‘창의적 아이디어는 토론을 통해 나온다’는 믿음을 반영해 수평적인 의사구조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직급을 떠나 수평적 소통관계를 만들어가기 위한 ‘코스모닝’ 인사법, 임직원 지식 공유의 공간 ‘팝콘보드’, 사원들 간의 칭찬릴레이를 통해 기업 내 소통문화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