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대입 정시 전략] '가' '나' 군 모두 수능 100% 반영

동국대는 2015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총 1374명(‘가’군 710명, ‘나’군 664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모집정원은 전년보다 6% 이상 확대됐다.
고진호 입학처장
동국대 정시모집에서 수능성적은 매우 중요하다. ‘가’군과 ‘나’군 일반전형을 모두 수능 100%로 선발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모집에 ‘나’군 일반선발은 학생부 내신 성적을 30% 반영했으나 올해는 ‘나’군 역시 수능 100%로 선발한다.

인문계열은 영어 반영비율이 35%에서 30%로 조정되면서 사회·과학탐구 영역이 15%에서 20%로 변경됐다. 정리하면 국어B 30%, 수학A 20%, 영어 30%, 사(과)탐 20%를 반영하게 된다. 자연계열은 국어A 20%, 수학B 30%, 영어 30%, 과탐 20%를 반영해 선발한다. 체육교육과·미술학부·연극학부(실기)는 국어 40%, 영어 40%, 사회·과학·직업탐구 20%를 반영한다.인문계열은 국어(30%) 영어(30%) 과목의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이 높고, 자연계열은 수학(30%) 영어(30%) 과목이 높아 반영비율에 따른 유리한 점과 불리한 점을 꼼꼼히 따져서 지원해야 한다. 인문계열과 체육교육과·미술학부·연극학부(실기)는 제2외국어와 한문을 탐구 한 과목으로 대체할 수 있다.

모집단위 내 분할 모집이 폐지됨에 따라 ‘가’군 24개 학과, ‘나’군 24개 학과를 모집한다. 다만 경영학부는 ‘가’군과 ‘나’군으로 분할 모집한다. 이과대학 모든 학과는 ‘가’군에서만 모집하고, 사범대학 모든 학과는 ‘나’군에서만 모집한다.

주목할 만한 학과로는 소재분야를 집중연구하는 ‘융합에너지신소재공학과’가 있다. 지난해 처음 신입생을 선발한 신생학과로 설립 2년 만에 다양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이 학과는 미래 성장 동력 산업으로 최근 가장 각광받고 있는 △나노 소재 △에너지 소재 △전자·정보 소재 등 세 분야를 집중 연구 및 교육한다.학계에서의 주목도도 높다. 지난 4월 김기강 융합에너지신소재공학과 교수는 국내 최초로 그래핀 반도체 상용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연구 성과는 나노 분야 세계적 권위지인 나노레터스(Nano letters) 3월호에 게재되며 세계적 이목을 끌었다.

고진호 동국대 입학처장은 “동국대는 교육 및 연구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장한 결과 최근 각종 대학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5학년도 동국대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진학어플라이(jinhakapply.com) 및 유웨이어플라이(uwayapply.com)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동국대 입학안내 홈페이지 (ipsi.dongguk.edu)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02)2260-3114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