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대입 정시 전략] 자연계열 첫 '가'군 모집…수능 100% 활용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는 모집정원의 51%인 1531명을 선발한다. 가군(498명), 나군(824명), 다군(209명)으로 나눠 선발하며, 이공계 우수학과 등 ‘가’군 모집인원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박찬규 입학처장
건국대는 또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해 수능성적을 반영하는 정시모집 전형에서 수능 고득점 합격생들에게 학부 4년간 등록금 전액과 대학원에 진학할 경우 석박사 과정 등록금 전액 등도 지원하는 ‘KU글로벌리더 장학’을 신설하는 등 다양하고 파격적인 장학 혜택을 부여한다.

특히 자연계열 모집단위는 지난해 나군, 다군을 분할 모집하던 것을 가군, 나군 모집단위별로 나누어 실시한다. 수험생 편의를 위해 ‘1개 모집 단위는 1개 군에서만 모집’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모집인원 200명 이상인 상경대학(가군, 나군), 경영-경영정보학부(나군, 다군) 등 대형 모집단위는 분할 모집한다. 수험생들은 가군에 처음 포진하는 건국대 자연계 모집단위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가군의 전체 모집단위는 수능 100%를 활용한다. 나군에서는 인문계와 자연계는 수능 100%를 반영하며 예체능계에서는 수능과 실기고사, 학생부 등을 모집단위별로 각각 달리 반영한다. 다군은 인문계, 자연계와 영화학과(연출·제작), 영상학과(인문계)는 학생부 30%, 수능 70%를 반영한다.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충북 충주시 단월동 충주캠퍼스)는 2015학년도 정시모집에서 모집정원의 41%인 774명을 선발한다. 지난해에 비해 모집인원을 확대하고 모집군을 ‘다’군으로 단일화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수능 및 학생부 교과 반영비율, B형 가산점 반영비율, 학생부 학년별 반영비율도 변경됐다.

모집군 단일화가 가장 큰 변화다. 수험생의 편의를 위해 지난해 가군에서 모집하던 미술계 비실기 모집인원도 다군으로 이동해 전 모집단위가 다군에서 신입생을 모집한다.정원내 일반전형(모든 비실기 모집단위)과 정원외 특별전형의 전형요소도 변경됐다. 정원내 모든 비실기 모집단위와 일반전형의 모집단위 모집인원이 525명에서 551명으로 늘어났다. 전형방법은 기존 학생부 교과 50%, 수능 50% 반영에서 학생부 교과 20%, 수능 80% 반영으로 달라졌다.

정원외 특별전형에서는 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졸업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급여 수급자 전형 모두 학생부 20%, 수능 80%를 일괄적으로 합산해 적용한다.

자세한 사항은 입학처 전화(02-450-0007) 또는 홈페이지(http://enter.konkuk.ac.kr)에서 알 수 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