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대입 정시 전략] 자연공학계열 합격점 높아질 듯

명지대학교는 2015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수능우수자 전형과 실기우수자 전형으로 구분해 총 1013명을 뽑는다. 모집군별로 ‘가’군 391명, ‘나군’ 553명, ‘다’군 69명이며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이 올해 달라져 점검해야 한다.
노승종 입학처장
정시모집 수능우수자전형에서는 수능 성적(900점)과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성적(100점)을 반영한다. 하지만 교과 성적에 기본 점수가 부여되므로 실질 반영 비율은 수능 성적(97%)+교과 성적(3%)으로 볼 수 있다. 수능 성적의 반영 비율이 훨씬 크므로 수능 성적이 당락을 좌우한다고 봐도 무방하며 내신 성적이 다소 떨어지더라도 수능에서 고득점을 받은 학생에게 유리하다.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수능 반영 영역이 전년도와 동일해 성적대도 비슷하게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자연공학계열의 경우 전년보다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노승종 입학처장은 “자연공학계열의 경우 전년도 수능 반영 영역이 국어 A·수학 B·영어 B형이었지만 올해는 국어와 수학에서 A·B형 구분 없이 지원 가능해 전년보다는 점수대가 높아질 것”이라며 “문과계열 학생 중 자연공학계열로의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은 교차 지원도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실기우수자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실기 능력 중심으로 평가한다. 실기고사의 반영 비율이 높으므로 실기고사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수능에서 영역별 반영비율이 전년도와 달라지므로 반드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 지원자는 수능취득점수(백분위)를 입시 홈페이지에 공지돼 있는 예전연도 성적자료와 비교한 후 지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백분위 점수를 활용하며 수능우수자전형 인문사회계열·건축학부(공간디자인)와 실기우수자 문예창작학과의 경우 국어(B) 33%, 수학(A) 22%, 영어 33%, 탐구영역 12%(백분위 성적이 좋은 1개 과목)를 반영한다. 수능우수자전형 자연공학계열 건축학부(건축학·전통건축)의 경우 국어(A·B) 22%, 수학(A·B) 33%, 영어 33%, 탐구영역 12%(백분위 성적이 좋은 1개 과목)를 본다. 또 실기우수자전형 중 디자인학부는 체육학부(체육학·사회체육학)·바둑학과, 음악학부·영화뮤지컬학부가 국어(A·B) 50%, 영어 50%로, 건축학부(건축학)는 국어(A·B) 22%, 수학(A·B) 33%, 영어 33%, 탐구영역 12%(백분위 성적이 좋은 1개 과목)로 정해졌다. 수능우수자전형 자연공학계열과 건축학부(건축학·전통건축학전공), 실기우수자전형 건축학부(건축학전공)의 경우 수학(B) 선택 시 취득한 백분위 점수에 가산점 10%를 부여한다.원서접수는 오는 19일부터 23일 오후 5시까지다. 정시 가군 실기고사는 2015년 1월2~11일, 나군 실기고사는 1월12~20일, 다군 실기고사는 1월21~29일 치러진다. 합격자는 1월30일 이전에 발표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명지대 홈페이지(http://ipsi.mju.ac.kr)나 전화(02-300-1799,1800)로 확인할 수 있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