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 인수경쟁…美 애완용품社 몸값 87억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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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파트너스 "성장세에 베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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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스마트는 1986년 설립돼 애완동물 사료를 포함해 각종 애완동물 용품을 판매하는 소매 체인이다.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 5만4000명의 종업원을 두고 1400여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이 중 절반은 동물병원을 같이 운영 중이다.펫스마트는 최근 아마존닷컴 등 온라인 업체와의 경쟁에서 밀리면서 매출이 정체를 보이자 행동주의 주주들로부터 매각 압력을 받았다. 사모펀드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등은 미국 애완동물 시장의 성장세를 볼 때 충분한 사업 가치가 있다고 보고 인수를 희망했다. 미국애완동물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인은 애완동물을 키우는 데 557억달러를 쏟아부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