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11월 도매물가지수 상승률 5년 반 만에 최저

인도 물가상승률이 유가 하락에 힘입어 5년 반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인도 정부는 지난 11월 도매물가지수가 작년 같은 기간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나 2009년 7월 이후 5년 반 만에 최저 상승률인 0%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유가가 4.9% 하락해 전반적인 물가 억제를 주도했다.지난 12일 발표된 11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도 4.38%로 나타나 2012년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물가상승률이 낮아지면서 인도중앙은행(RBI)이 지난 1월부터 유지한 연 8%의 기준금리를 내년 초 인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