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국전력, 전기요금 인하 우려에 이틀째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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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전기요금 인하 우려에 이틀째 약세다.
16일 오전 9시1분 현재 한국전력은 전날보다 2300원(5.17%)원 내린 4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전력 주가는 전날에도 장중 14% 넘게 급락했으며, 5% 하락 마감했다.한국전력 주가 약세에는 정부의 전기요금 인하 주문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날 박근혜대통령은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전기와 가스 등 공공요금에 유가 절감분이 즉각 반영되도록 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류제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일단 내년 상반기 실적에는 부정적 영향이 없을 것"이라며 "유가가 현재 바닥을 형성하는 국면이라면 반등시 실질 요금 인하로 이어지질도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실제로 전기요금이 인하되더라도 한국전력의 주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다.
류 연구원은 "앞서 한국전력 주가가 원료비 하락 호재를 반영하지 않았기 때문에 비용 하락분 만큼의 전기 요금 인하시에도 주가 하락 우려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16일 오전 9시1분 현재 한국전력은 전날보다 2300원(5.17%)원 내린 4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전력 주가는 전날에도 장중 14% 넘게 급락했으며, 5% 하락 마감했다.한국전력 주가 약세에는 정부의 전기요금 인하 주문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날 박근혜대통령은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전기와 가스 등 공공요금에 유가 절감분이 즉각 반영되도록 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류제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일단 내년 상반기 실적에는 부정적 영향이 없을 것"이라며 "유가가 현재 바닥을 형성하는 국면이라면 반등시 실질 요금 인하로 이어지질도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실제로 전기요금이 인하되더라도 한국전력의 주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다.
류 연구원은 "앞서 한국전력 주가가 원료비 하락 호재를 반영하지 않았기 때문에 비용 하락분 만큼의 전기 요금 인하시에도 주가 하락 우려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