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50억 협박사건' 유흥업소 주선자 등장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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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로 구속된 모델 이지연과 걸그룹 글램 멤버 다희에 대한 3차 공판이 16일 진행된다.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0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중앙지방법원 형사9단독(정은영 판사)에서 일명 '이병헌 50억 협박사건'으로 불리는 사건의 3차 공판이 열린다. 이날 공판에는 지난 2차 공판에 불출석한 증인 석모 씨가 증인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24일 3개월 만에 한 자리에서 만난 세 사람은 사건의 시발점이 된 동영상을 봤고 새로운 증거로 그동안 주고받았던 메시지를 제시했다. 그리고 이제 주선자까지 등장했다.

당시 이지연의 주장에 이병헌은 연인 사이가 아니었음을 주장했다. 이지연의 일방적인 주장에 검사 측은 지난 7월 이병헌에게 이지연을 소개해준 유흥업소 이사 석모 씨를 3차 공판 증인으로 내세웠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그의 증언에 따라 이번 사건의 방향이 어느 정도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