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70% "정년 연장땐 신규채용 줄일 것"
입력
수정
지면A15
대기업 10곳 중 7곳은 2016년부터 정년 60세가 의무화되면 신규 채용을 줄일 생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매출액 상위 181개 대기업(근로자 3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정년 연장에 따른 대응 전략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 기업들이 현재 적용하는 정년은 평균 58.2세였으나 ‘근로자가 정년까지 근무한다’는 기업은 59.1%에 머물렀다. ‘명예퇴직 등으로 정년보다 일찍 퇴직한다’는 곳은 21.5%, ‘정년을 거의 채우지 못한다’는 곳은 16.6%였다. 정년까지 근무하는 비중이 높은 직군은 생산직이었다. 또 응답기업의 75.7%는 60세 정년 의무화에 맞춰 임금피크제 등 임금체계를 개편하겠다고 답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매출액 상위 181개 대기업(근로자 3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정년 연장에 따른 대응 전략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 기업들이 현재 적용하는 정년은 평균 58.2세였으나 ‘근로자가 정년까지 근무한다’는 기업은 59.1%에 머물렀다. ‘명예퇴직 등으로 정년보다 일찍 퇴직한다’는 곳은 21.5%, ‘정년을 거의 채우지 못한다’는 곳은 16.6%였다. 정년까지 근무하는 비중이 높은 직군은 생산직이었다. 또 응답기업의 75.7%는 60세 정년 의무화에 맞춰 임금피크제 등 임금체계를 개편하겠다고 답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