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xury &] 극한에서도 오차 없는 정확함…탐험가들의 든든한 동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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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C7
역사 속의 예거 르쿨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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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년 뒤인 올해 예거 르쿨트르는 ‘지오피직 1958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이며 역사적인 탐험 정신을 재조명했다. 원본인 지오피직 크로노미터를 재현하면서도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하고 기술력과 정밀성만 본떴다. 무브먼트는 ‘칼리버 898/1’이다. 이 무브먼트에 윤활유가 필요없는 세라믹 볼 베어링을 넣었다.
지름 38.5㎜인 케이스 뒷면에는 위도와 경도가 그려진 지구본, 예거 르쿨트르의 엠블럼을 새겨 넣었다. 베젤 안쪽의 아워 마커, 다이얼 위의 단검 모양 핸즈는 야광 처리했다. 소재별로는 핑크 골드 300점, 스틸 800점을 각각 만들었다. 6시와 12시만 아라비아 숫자로 표시한 플래티넘 버전은 1958년을 기념해 58점만 만들었다.
김선주 기자 sa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