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하, `스토커` 주장에 강력대응 천명.."장기하는 누구?"

가수 장기하측이 온라인과 SNS 등을 통해 유포된 루머에 강경 대응하겠다고 말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과 SNS에는 장기하의 전 여자 친구라고 주장하는 인물이 장기하에게 스토킹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여성은 2011년 8월 콘서트 현장에서 장기하를 알게 된 후 2012년 4월 자신이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었다고 했다.

그러자 장기하가 자신의 컴퓨터를 해킹하고 복제폰을 만들어 자신의 사생활을 감시하며 집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다시 만나달라`고 협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 글쓴이는 또 해킹한 내용들을 동료 연예인들과 함께 돌려봤으며 끊임없이 인권침해와 성폭력 피해를 받았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하지만 글의 내용에는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허황된 부분이 많아 네티즌들은 사실여부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으며, 장기하 측 역시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이에 17일 장기하의 소속사 두루두루amc 측은 "사실 무근인 내용이다. 허황돼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 무대응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은 해당 게시물로 인해 장기하 씨 본인을 비롯해 그 누구에게도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판단, 무대응 원칙을 세웠다"며 "하지만 향후 악의적인 유언비어 유포가 계속돼 피해가 발생한다면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장기하는 인디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의 리더로 지난 2008년 발표한 데뷔 싱글 `싸구려 커피` 발매와 함께 가요계에 혜성같이 등장했다. 생활밀착형 가사와 장기하의 독특한 음색이 어우러지면서 대중음악 팬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으며 급부상했다. 이후 2009년 정규 1집 `별일 없이 산다`, 2011년 2집 `장기하와 얼굴들`을 차례로 발표했고 이 때마다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동시에 샀다.





그 결과 2009년 1집 앨범 당시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음악인, 최우수 록, 올해의 노래상을, 한국방송대상에서 신인가수상을, 골든디스크에서 록상을 각각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2012년에도 2집 앨범 `장기하와 얼굴들`로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음반산, 음악인상, 록 음반상, 록 노래상 등 4개 부문을 휩쓸었다.





지난 10월 발매한 정규 3집 앨범 `사람의 마음`은 로큰롤의 기본에 충실한 음반으로 장기하가 전곡 작사·작곡을, 장기하와 얼굴들이 편곡을 맡았다.





장기하는 음악뿐 아니라 연기, 예능 등에서도 모습을 드러내며 다양한 매력을 과시했다. 지난 5월 종영한 tvN 시트콤 `감자별 2013QR3`에서 배우 서예지와 연인관계로 러브라인을 선보였으며, JTBC `학교다녀오겠습니다`에서는 순박한 `서울 남자`의 모습으로 시청자의 웃음을 자아냈다. 현재 SBS 파워FM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 DJ로 활동하며 다양한 연령대의 청취자와 소통하고 있다.



`장기하` `장기하` `장기하` `장기하` (사진= 두루두루amc 제공/ 장기하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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