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조직개편…유지보수부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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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구센터 신설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항공 유지정비보수(MRO) 등을 육성하고 품질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조직을 개편했다. KAI는 24일 MRO사업팀을 군수지원부문과 통합해 후속지원사업본부로 이전한다고 발표했다.
MRO는 KAI가 향후 차세대 성장동력사업으로 키우는 분야 중 하나다. KAI는 지난 23일 경상남도 및 사천시와 MRO 단지 조성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또 기존에 생산본부 내에 있던 품질총괄팀을 하성용 사장 직속의 품질경영총괄팀으로 확대한다. 품질 문제에 선제 대응하고, 전투기 신규 개발 때보다 철저하게 품질 관리에 나서기 위해서다. 아울러 위성 및 무인항공기 개발 능력을 높이기 위해 대전연구센터를 신설하고, 사내 전략 관련 조직을 전략기획본부로 일원화한다.
한국형 전투기(KF-X)와 소형무장헬기(LAH), 소형민수헬기(LCH) 관련 조직은 현재 분야별로 운영 중인 사업추진본부 체계를 유지한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