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하우스마다 '성탄 선물' 푸짐

부동산 프리즘
“크리스마스 외출, 모델하우스로 오세요.”

건설회사들이 성탄절인 25일 자사 모델하우스를 방문하는 어린이에게 선물을 나눠주고 성탄 트리가 장식된 포토존을 제공하는 등 ‘크리스마스 마케팅’을 진행한다. 한겨울 분양 비수기이지만 최근 청약 열풍을 타고 아파트 공급이 이어지면서 건설사들이 수요자 잡기에 나선 것이다.세종시 3-3생활권에서 아파트를 분양 중인 ‘세종 한양수자인엘시티’ 모델하우스에선 세종시에 눈이 오면 내방객(초등학생 이하 자녀 동반 조건)에게 눈썰매(25일까지)를 주고 있다. 이곳 분양 관계자는 “모델하우스 개관 이벤트에선 피에로 대신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키다리 홍보 도우미를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고 말했다.

호반건설이 경기 시흥시 목감지구 B4·B7블록에서 분양 중인 ‘시흥목감 호반베르디움 1·2차’는 25일 모델하우스를 찾는 어린이 방문객들에게 선착순으로 문구세트를 줄 계획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광명시 일직동 KTX 광명역 8번 출구 인근에 있다.

협성건설이 경남 김해시 진영읍에서 분양 중인 ‘협성휴포레 진영’은 최근 카카오톡을 통해 퀴즈에 참여한 수요자들에게 추첨 후 향초, 크리스마스 트리, 크리스마스 케이크 등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대한토지신탁이 시행을 맡고 있는 울산 삼산동 ‘삼산 리버뷰 웰가’는 모델하우스 안에 크리스마스 트리가 장식된 포토존을 설치했다. 가족 단위로 방문한 내방객들은 산타클로스와 크리스마스 트리를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경기 수원시 권선동의 ‘수원 아이파크시티 4차’ 모델하우스에서도 전화 예약 후 방문하면 크리스마스 이벤트로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하고 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