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2016년 유커 100만명 유치"

경상북도는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전략적 대응 방안을 담은 ‘만리장성 프로젝트 기본계획’을 수립·확정했다고 24일 발표했다. ‘2016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에 대비하는 차원이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경북지역을 다녀간 중국인은 59만5000명(문화체육관광부 국가승인 관광객 통계)으로 추정된다. 이 중 경주를 찾은 중국인은 5만5174명이었다. 경상북도는 2016년엔 100만명 이상을 유치 목표로 잡았다.이를 위해 주요 관광지의 안내판, 음식 메뉴판 등을 중국어로 교체하고 중국 결혼이민자를 문화관광해설사로 양성한다. 중국인의 90%가 사용한다는 인롄카드 가맹점도 대폭 확대한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