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UHD TV 1160만대 출하…10대 중 7대 중국서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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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 세계 초고화질(UHD) TV 시장이 급격히 성장한 가운데 10대 중 7대는 중국에서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시장조사업체 퓨처소스컨설팅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UHD TV 출하량은 1160만대로 전년보다 700% 증가했다. 10대 중 7대는 중국에서 판매됐고 서유럽과 북미가 전체 수요의 10%와 8%를 각각 차지했다.UHD TV 시장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2018년에는 출하량이 1억대를 돌파, 전체 TV 판매량의 38%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판매량이 늘면서 판매 중심도 현재 50인치 이상 대화면에서 40인치 이하로 옮겨갈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 3분기 기준 UHD TV 시장점유율은 삼성전자가 36%로 1위, LG전자가 15%로 2위를 기록했다. UHD TV 가운데 가장 판매량이 많은 55인치의 경우 삼성전자와 LG전자, 소니 등이 1000달러대 초중반까지 가격을 낮춰 내놓고 있다. 이는 첫 출시 당시와 비교하면 최대 70%가량 낮아진 수준이다. 하이얼, 하이센스, 창훙 등 중국 가전업체가 UHD TV 보급에 나서면서 가격 파괴 현상은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
25일 시장조사업체 퓨처소스컨설팅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UHD TV 출하량은 1160만대로 전년보다 700% 증가했다. 10대 중 7대는 중국에서 판매됐고 서유럽과 북미가 전체 수요의 10%와 8%를 각각 차지했다.UHD TV 시장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2018년에는 출하량이 1억대를 돌파, 전체 TV 판매량의 38%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판매량이 늘면서 판매 중심도 현재 50인치 이상 대화면에서 40인치 이하로 옮겨갈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 3분기 기준 UHD TV 시장점유율은 삼성전자가 36%로 1위, LG전자가 15%로 2위를 기록했다. UHD TV 가운데 가장 판매량이 많은 55인치의 경우 삼성전자와 LG전자, 소니 등이 1000달러대 초중반까지 가격을 낮춰 내놓고 있다. 이는 첫 출시 당시와 비교하면 최대 70%가량 낮아진 수준이다. 하이얼, 하이센스, 창훙 등 중국 가전업체가 UHD TV 보급에 나서면서 가격 파괴 현상은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