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뉴스] 신용등급이 떨어진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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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신용등급이 떨어진 기업 수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신용평가는 올 한 해(26일 기준) 총 38개 기업의 신용등급을 내려 1998년 외환위기 때 세운 역대 최대치(35개)를 갈아치웠다. 주로 건설·정유·조선·해운 등 업황 부진으로 실적 악화를 겪는 기업이 강등 대상이 됐다. 이를 두고 재계에서는 기업 경영 환경이 외환위기 때만큼 나빠졌다고 우려하면서도 한편으론 신용평가사들이 올 하반기 불거진 ‘등급 장사’ 의혹에서 벗어나기 위해 과거보다 엄격한 잣대로 평가한다고 토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