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인제약, 올해 외형은 고성장·이익 성장은 둔화"-SK

SK증권은 6일 환인제약에 대해 올해 매출 고성장은 지속되겠지만 판관비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 증가세는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500원은 유지했다.

하태기 연구원은 "지난해 11월 알러간에서 도입한 보톡스 매출이 약 200억원 내외에서 발생할 것"이라며 "따라서 기존 정신과 제품의 성장과 함께 올해 전체 매출은 20.9% 늘어난 1454억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하 연구원은 그러나 "영업이익은 외형 성장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의약품 매출 성장을 위해 판관비가 늘고, 보톡스 판매를 위한 영업인력 보강으로 인건비도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5% 늘어난 249억원에 머물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수익성의 본격적인 개선은 보톡스 영업이 안착하고 성형·피부과 관련 영업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내년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