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 힐미’ 김영애·심혜진, 냉랭한 기류 포착 ‘싸늘한 고부관계’

‘킬미, 힐미’ 김영애와 심혜진이 ‘新재벌가 고부 갈등’을 예고하며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영애와 심혜진은 7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킬미, 힐미’(극본 진수완/연출 김진만, 김대진/제작 팬엔터테인먼트)에서 도현(지성 분)의 할머니이자 신화 그룹 최대주주인 서태임 역과 도현의 친모 신화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두 사람은 극 중 편치 않은 고부 관계를 형성하며 극의 흥미와 긴장감을 높이는 역할을 할 예정.



이에, 김영애와 심혜진이 팽팽한 ‘살얼음판 신경전’을 벌이는 현장이 공개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김영애는 안경 너머 서슬 퍼런 눈빛으로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뿜어낸다. 이에 맞서 심혜진은 머리에 헤어롤을 만 채 새침함과 표독스러움이 가미된 심드렁한 표정으로 응수하고 있는 모습. 또한 두 사람은 같은 공간 안에서도 서로를 완전히 무시하는 모습으로 냉담하기 짝이 없는 두 사람 사이를 짐작케 해, ‘킬미, 힐미’에서 예측불가의 짜릿한 기 싸움을 펼칠 김영애와 심혜진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특히 김영애와 심혜진은 ‘킬미, 힐미’에서 압도적인 연기력을 바탕으로 ‘미친 존재감’을 드러내며 극의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두 사람은 각기 출연작마다 캐릭터에 풍부한 생명력을 불어넣는 내공만점 연기로 시청자들을 열광하게 했던 터. 대체불가의 ‘유일무이 존재감’을 어필해왔던 쟁쟁한 두 배우의 만남인 만큼 더욱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제 촬영 현장에서도 김영애와 심혜진은 관록의 배우들임에도 불구, 꼼꼼하게 리허설을 하며 서로 연기 호흡을 맞추는 등 연기 열정을 내보였다. 더욱이 김영애는 목소리 톤, 대사 속도까지 세심하게 조절해가며 김진민 감독과 의논하는 등 캐릭터를 가장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심혜진 또한 머리에 헤어롤을 만 파격적인 모습에도 아랑곳없이 천연덕스러운 연기를 펼쳐내 스태프들의 극찬을 받았다.



또한 이 날 김영애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킬미, 힐미’ 스태프들과 배우들을 응원하기 위해 촬영 현장에 떡을 돌리며 대선배로서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 조성에 앞장섰다. 시작 전 다함께 떡을 나눠 먹으며 급속도로 친해진 덕에 더욱 끈끈하고 활기찬 촬영이 진행됐다는 후문.

팬 엔터테인먼트 측은 “김영애와 심혜진은 ‘킬미, 힐미’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역할을 맡아 극을 이끌어나갈 것”이라며 “색다른 고부 관계를 그려내며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할 김영애와 심혜진의 활약을 기대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MBC ‘킬미, 힐미’는 해리성 인격 장애를 앓는 재벌 3세와 정신과 의사가 빚어내는 짜릿한 ‘힐링 로맨스’로 안방극장을 유쾌하게 물들일 전망이다. “상처 치유의 가장 강력한 백신은 사랑이다”라는 주제로 차도현 역의 지성과 오리진 역의 황정음이 서로의 마음을 따뜻하게 보듬어 한 걸음씩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그릴 ‘킬미, 힐미’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리뷰스타 노윤정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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