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2015 금융산업 전망] 소비자별 차등 혜택 '링크 서비스'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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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2015 - 신용카드
삼성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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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는 지난해 8월 해외 빅데이터 비즈니스 솔루션 부문 전문가로 활약해온 이두석 전무를 비즈데이터분석실장으로 영입하고 빅데이터 마케팅 전담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올해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플랫폼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삼성카드는 지난해 4월 카드업계 최초로 빅데이터를 활용해 소비자 개인별로 차등적인 혜택을 제안하는 ‘CLO(card linked offer) 서비스’를 선보였다. ‘삼성카드 링크 서비스’다. 올해 삼성카드의 CLO 서비스는 CLOp(card linked offer platform)로 업그레이드된다.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가맹점 지원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삼성카드는 정보기술(IT), 통신, 유통 등 다양한 업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산업 간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통신사·유통사가 참여하는 다자간 제휴를 통해 마케팅 시너지를 창출해나간다는 구상이다. 또 핀테크 분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카드업과의 시너지가 기대되는 신기술·신결제 관련 기업을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전략적 제휴 및 신규 투자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핀테크 시대의 리더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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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liz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