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중앙회장 추천인 공개制 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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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A19
후보 박주봉 회장 문제제기
"부정선거 악용·분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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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회장이 문제 삼은 부분은 ‘추천이 끝나고 정식후보가 가려지면 추천인을 공개할 수 있도록 한 조항’이다. 모든 예비후보는 자신을 추천한 사람의 명단을 받아볼 수 있다. 박 회장은 “이 명단이 공개되면 후보에서 탈락한 사람이 자신의 추천자 명단을 가지고 후보자와 거래하거나 이 과정에서 추천하지 않은 것을 알면 서로 감정이 상하는 등 중앙회를 분열시킬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중앙회 측은 “추천인 공개는 비밀투표 원칙에 위배되지 않는다”며 “선거운동을 위해 필요한 자료라는 것은 모든 예비후보자가 합의한 내용”이라고 반박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