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등 신춘문예 당선작 모은 시집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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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A36
김민율 씨 詩 등 100여편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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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 청년신춘문예 심사위원인 시인 김기택, 권혁웅, 이원 씨 등이 쓴 심사평 등 신춘문예별 심사위원의 글도 함께 게재됐다. 심사위원들은 “김씨가 쓴 ‘비커의 샤머니즘’은 우물과 비커의 이종교배라는 상상력이 신선한 작품”이라며 “이 점이 새로운 서정성을 확보했다”고 호평했다. 시조 당선작을 보면 한국 현대시조의 정서와 고유한 형식을 새롭게 느낄 수 있다.문학세계사가 1990년부터 펴내고 있는 신춘문예 당선시집은 새로운 시인들의 역량과 작품세계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문단과 시인 지망생, 독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248쪽, 1만1000원.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