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부총리 "인천 어린이집 사건 '특단의 대책' 마련"

황 부총리, 주무부처 장관이자 해당 지역 국회의원

/ 한경 DB

[ 김봉구 기자 ] 교육부는 공분을 사고 있는 인천 어린이집 아동 폭력사건과 관련,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15일 밝혔다.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사진)은 “아동의 안전이 최우선이 돼야 할 보육시설인 어린이집에서 이런 일이 발생해 매우 가슴 아프다”며 “부모들이 아이를 보육시설에 안심하고 맡길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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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무 부처 장관인 황 부총리는 사건이 발생한 어린이집이 위치한 인천시 연수구가 지역구인 국회의원(새누리당)이기도 하다.

황 부총리는 앞서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과 함께 해당 어린이집과 관련자에 대한 엄정한 조치를 포함한 아동 대상 폭력사태 재발 방지책을 협의했다. 복지부 역시 이날 어린이집 아동 폭력 근절책을 이른 시일 내에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

황 부총리는 관계 부처 장관들과의 추가 논의를 통해 아동 폭력사건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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