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CJ오쇼핑, 티켓몬스터 입찰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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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KKR과 경쟁▶마켓인사이트 1월15일 오후 2시58분
CJ그룹의 홈쇼핑 계열사인 CJ오쇼핑이 소셜커머스 업체인 티켓몬스터(티몬) 인수전에 참여했다. 이미 적격인수후보로 선정된 LG그룹의 이동통신 계열사 LG유플러스,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KKR 등 5곳과 인수 경쟁을 벌이게 됐다.CJ오쇼핑은 지난달 31일 진행된 티몬 예비입찰에 참여했다고 15일 밝혔다. 티몬의 대주주인 미국 그루폰그룹과 매각주관사인 도이치증권은 CJ오쇼핑을 적격인수후보(쇼트리스트)에 선정하고 실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소셜커머스 시장의 높은 성장성에 주목해 티몬 인수전에 참여했다”며 “실사를 진행한 뒤 본입찰에 참여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CJ오쇼핑이 소셜커머스 사업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모바일 쇼핑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업계는 관측하고 있다. 홈쇼핑 채널은 성숙기에 접어든 반면 모바일 쇼핑은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정영효 기자 hug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