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지난 한해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책의 영향으로 서울 대부분 지역이 아파트값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어디일까요?이와함께 올해 서울 지역의 개발 호재가 있는 곳도 함께 짚어봅니다.

엄수영 기자입니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는 평균적으로 3.3㎡당 43만원, 2.8%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그렇다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어디일까.

강남, 서초 등 강남권의 아파트값 상승률이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우선 강남구가 3.3㎡당 1천551만원에서 1천594만원으로 172만원, 1년새 6% 올라 서울 전체 평균의 2배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이어 서초구가 5.7%, 서대문구 4.3%, 양천구가 4.1% 올라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대부분의 자치구가 오름세를 기록한 가운데 용산구, 종로구, 강동구만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그렇다면 올해 주목을 받을 지역은 어디일까?대규모 주택 공급과 함께 본격적인 재건축 사업으로 강남권은 올해도 강세가 두드러질 전망입니다.

박합수 국민은행 부동산팀장

"올해 들어서는 여전히 재건축 중에 분양에 나서는 단지 위주로 관심이 집중될 걸로 예상이 되는데 서초에서는 반포 일원에 대한 분양이 다시한번 나타나면서 집중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되고, 강남에서는 삼성동 한전 부지가 서서히 가시화되면서 삼성동, 대치동 등 기존의 학군과 겹치면서 집중적인 수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남권 이외에도 9호선 2단계 개통으로 현재 신논현역에서 종합운동장역까지 연결되면서 강서권이 재조명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연구위원

"9호선을 이용해서 강남과 강서권을 오가는 직장인들이 주변 일대의 직주근접형 주택찾기에 나서면서 주택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역세권 개통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상권도 부각되면서 전반적으로 활성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직접적으로 개통 구간은 아니지만 강서권에서도 강남 접근성이 점점 개선되면서 가격 상승과 수요 유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국제업무지구 사업 무산 이후 2년 넘게 하락세였던 용산구의 경우 캠프킴, 유엔사, 수송부 3개 이전 용지 개발과 더불어 용산역 인근 국제4구역 개발로 올해는 회복을 기대해 볼 만 합니다.한국경제TV 엄수영입니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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