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 우남역 아이파크, 소형 아파트 빼닮은 역세권 오피스텔

시선집중! 이 오피스텔

우남역 걸어서 5분 거리
방 2~3개가 전체의 41%
1~2인 가구 살기에 적합
‘위례 우남역 아이파크’(투시도)는 지하철을 이용해 업무시설 밀집지역인 테헤란로까지 15분 안에 이동할 수 있는 역세권 오피스텔이다.
서울 송파생활권인 위례신도시에서 현대산업개발이 이달 말 ‘위례 우남역 아이파크’ 오피스텔을 공급한다. 올해 위례에서 나오는 유일한 오피스텔로, 지하철 8호선 우남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인 초역세권이다. 층고는 높게, 가로 폭은 넓게 설계해 개방감과 채광이 좋은 게 특징이다. 엄태윤 현대산업개발 현장소장은 “위례신도시 민간 아파트 대부분이 중대형이어서 실수요자들이 중소형 아파트에 목말라하고 있다”며 “아파트 같은 오피스텔로 만들어 아파트와 오피스텔 수요를 모두 흡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나오는 유일한 오피스텔
이 오피스텔은 위례신도시 일반상업용지 3구역 1-1블록에 들어선다. 지하 7층~지상 13층 규모다. 전용면적 19~59㎡ 총 319실로 이뤄졌다. 전용 19~25㎡는 원룸(188실)이다. 전용 28~59㎡는 방 2개 또는 3개(131실)짜리다.

오피스텔은 지상 4~13층에 들어선다. 지하 1층~지상 3층은 상업시설(위례 우남역 아이파크 애비뉴)로 꾸민다. 그 외 지하 7층부터 지하 2층까지는 모두 주차장이다. 실마다 한 대 이상의 주차공간을 확보한다. 자전거 주차공간도 별도로 제공한다.이 단지의 가장 큰 장점은 대중교통이다. 2017년 하반기 개통 예정인 지하철 8호선 우남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입주 시점(2017년 6월)에 바로 이용할 수 있다. 2022년 완공 예정인 위례 내부선 트램과 위례~신사선이 교차하는 위례 중앙역도 걸어갈 수 있다.

전국 각지로 향하는 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다. 송파대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송파IC, 분당~수서 간 고속화도로, 용인~서울 간 고속도로 등을 통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기 쉽다. 강남이나 잠실 등 업무지역으로 30분 내 이동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파트 대체상품
이 단지는 원룸 중심의 기존 오피스텔과 달리 방 2개 또는 3개가 전체의 41%를 차지한다. 1인 가구뿐 아니라 신혼부부가 살기에도 손색이 없다. 원룸은 가로 폭을 최소 3.9m로 설계해 붙박이장이나 침대를 놓아도 불편함이 없다. 천장고는 기존 오피스텔보다 30㎝ 높은 2.6m로 설계해 개방감을 높였다. 창호는 폭이 2.7m에 달하며 양쪽 끝에서 여닫을 수 있어 환기하기 편하다.

방 2개짜리는 2인 가구를 위한 혁신적인 구조다. 욕실 주방 거실 침실 등을 순환할 수 있는 형태로 배치했다. 싱크대는 작업동선을 고려해 ‘ㄴ’자로 배치하고 수납기능을 강화했다. 레저용품이나 골프백 등을 보관할 수 있는 현관창고도 있다.방 3개짜리는 소형 아파트를 대체하기에 충분하다. 오피스텔임에도 알파룸을 마련해 서재나 홈오피스, 드레스룸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단지 주변으로 풍부한 배후 수요와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상주 인구가 2만3000여명에 달하는 제2롯데월드를 비롯해 문정법조단지, 삼성SDS, KTX수서역 등 배후 수요가 풍부하다. NC백화점, 이마트 등 종전 가든파이브 상가 이외에 주변에 추가로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위례신도시에선 소형 아파트 수요가 많아 방 2개 이상 오피스텔의 인기가 높다”며 “송파지역 오피스텔 미분양도 모두 해소된 상황이어서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지하철 8호선 복정역 1번 출구 인근에 있다.▶상세기사는 한경닷컴 참조

김병근 기자/최성남 한경닷컴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