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외인 매수에 1940선 '고수'…코스닥 590선 '재탈환'

코스피지수는 기관의 매수세에 1940선을 지켜내고 있다. 코스닥은 상승 전환해 590선을 재탈환했다.

27일 오후 1시1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97포인트(0.46%) 오른 1944.65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상승 출발, 1940선에서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다만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가 점차 감소하면서 상승폭은 크지 않은 모습이다.

반면 개인은 '나홀로' 팔자 중이다. 개인은 803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3억, 494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수다. 850억7200만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이 1%대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섬유의복과 화학, 건설업이 2%대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등락은 엇갈리고 있다. SK하이닉스와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삼성SDS가 1%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제일모직은 2.7% 강세다. 반면 기아차는 실적 부진 여파가 지속되며 3.12% 약세다. 포스코와 아모레퍼시픽은 1%대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는 오후들어 상승반전하며 590선을 돌파했다. 코스닥은 상승폭을 키우며 전날보다 0.73포인트(0.12%) 오른 591.07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나홀로 381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반등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5억원, 131억원 순매도 중이다.

게임빌이 14.06% 급등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컴투스도 4%대 강세다. 홈쇼핑 관련주(株)도 상승세다. GS홈쇼핑과 CJ오쇼핑은 1~2%대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다. 오후 1시30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05원 오른 1080.85원에 거래중이다.

한경닷컴 채선희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