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반도체 "긴 터널 지나 빛 보인다"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제주반도체가 기술개발을 마치고 흑자전환 시동을 겁니다. 사물인터넷용 제품 수주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유주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제주반도체가 신규 제품 기술개발을 완료하고 재도약을 꿈꿉니다.

기존 S램 위주로 짜여졌던 제품구성을 수익성 높은 낸드MCP와 노아MCP 위주로 전환해, 데이터 카드 등 네트워크와 스마트 그리드 등 사물통신 적용 제품군을 확대하고 모바일 비중은 줄였습니다.

박성식 대표이사는 피처폰 시장 침체와 함께 회사가 지난 3년간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다르다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인터뷰] 박성식 제주반도체 대표이사

"지난 2년 여간 기술개발에 노력해 LTE모뎀과 데이터 카드 등에 들어가는 낸드MCP 제품을 개발 완료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매출이 발생해 올해는 본격화될 예정이다. 이에 힘입어 올해는 흑자전환 가능할 것으로 본다."

사물인터넷에 적용되는 제품의 납품계약 체결도 잇따르고 있습니다.기존 거래해오던 미국 실버스프링사뿐 아니라 지난해 12월 리시스와 계약을 체결해 프랑스 제말토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으며, 시에라와도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인터뷰] 박성식 제주반도체 대표이사

"사물인터넷 사업을 하는 기업들 절반 정도에 현재 제품을 납품하고 있으며, 앞으로 납품처를 확대해갈 계획이다. 사물인터넷 시장이 확대되면서 제품 납품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신규 진출한 바이오매스 수주 사업에서도 수주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7월 71억원 규모의 남아공 바이오매스 전력플랜트 공급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12월196억원 규모 공사도 따냈습니다.

한국경제TV 유주안입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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