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총리 후보자 "분당 토지 투기의혹, 준비단에서 모두 설명할 것"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는 30일 분당 토지와 관련된 투기의혹에 대해 "모든 것을 (국무총리실 인사청문회) 준비단에서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 집무실로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그런 여러가지를 저도 보고 있지만 모든 것을 준비단에서 설명자료를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오전중에 설명이 가능하다고 보고받았다"고 말했다.앞서 한 언론은 이 후보자의 장인이 분당의 토지를 매입한 2000년 6월29일 주변 13개 필지가 동시에 거래됐고, 이들 토지 계약자 중에 당시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소속 의원의 자녀 3명, 중견기업인 회장 등이 포함돼 있는 등 투기 정황이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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