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첫 콘서트 `에이핑크`, 더 큰 비상을 꿈꾸며 (종합)

마침내 4년 만에 큰 꿈을 이뤘다.

오랜 시간이 걸렸다. 가수들의 꿈이라고 할 수 있는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기까지 4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꾸준히 앨범을 발매하며 제법 여러 히트곡을 남긴 에이핑크가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30일 오후 5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에이핑크 첫 단독 콘서트 ‘핑크 파라다이스’(PINK PARADISE) 기자회견이 열렸다.

에이핑크의 첫 단독 콘서트 ‘핑크 파라다이스’ 공연 시간은 오후 8시. 하지만 이른 시간부터 올림픽공원에는 소년들로 가득했다. 에이핑크의 콘서트를 앞두고 많은 남성 팬들이 일찍부터 줄을 섰고,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이날 에이핑크 멤버들은 첫 콘서트를 단 3시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떨리는 소감을 전했다. 리더 초롱은 멤버들을 대신해 “어제까지만 해도 실감이 나지 않았다. 연습을 하면서도 잘 되어가고 있는 건지 잘 몰랐었는데 리허설을 하고 무대에 서니까 그제야 ‘콘서트를 하는 구나’ 싶었다”며 “기대도 많이 했지만 걱정도 많았다. 실수 없이 좋은 공연을 펼치고 싶다”며 떨리는 소감을 전했다.



에이핑크 멤버들은 4년이라는 시간동안 ‘콘서트’에 대한 꿈을 꿨다고 말했다.정은지는 “4년 만에 첫 콘서트라 의미가 있다. 항상 목표를 물어보면 ‘콘서트’라고 답을 했는데 당장 오늘이라고 하니까 더욱 의미가 큰 거 같다. 콘서트를 한다는 게 쉽지 않은데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새로운 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된 거 같다”고 목표를 이루게 된 소감을 덧붙이기도 했다.



2011년 ‘몰라요’로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에이핑크는 ‘My My’, ‘NONONO’, ‘Mr.chu’, ‘LUV’ 등 히트곡을 남기며 청순 아이돌로 독보적인 노선을 걷고 있고 지난해 발표한 ‘LUV’는 음악 프로그램에서 한 달 가량 1위를 하면서 그야말로 에이핑크는 대세 걸그룹으로 자리 잡았다.



이날 콘서트에서 에이핑크는 원곡과는 다른 히트곡을 선보이며 지금껏 볼 수 없는 멤버들의 새로운 개별무대까지 다양한 모습을 선보일 것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4년 만에 마침내 꿈을 이루게 된 에이핑크다. 이번 단독 콘서트를 시작으로 더 큰 꿈을 꾸게 된 에이핑크는 “한국에서 콘서트를 잘 마치고 해외 고연도 하고 싶다. 우리는 얼마든지 해외 팬들을 만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이번 단독 콘서트를 계기로 더 다양하고 많은 공연을 펼치고 싶다는 또 다른 목표를 밝혔다.



누구나 따라 부르기 쉬운 노래, 팬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편안한 모습, 청순한 외모로 많은 팬들을 사로잡은 독보적인 아이돌 에이핑크다. 데뷔 이후 꾸준히 발매한 앨범으로 여러 번 1위 트로피를 품에 안은 에이핑크가 4년 만에 꿈을 이루게 됐다. 첫 꿈을 이룬 에이핑크가 또 다른 꿈을 위해 꾸준히 비상하길 응원해 본다.

한편 에이핑크는 데뷔 4년 만에 열린 첫 단독 콘서트 ‘핑크 파라다이스’를 위해 선곡부터 무대 퍼포먼스 등에서 기존의 순수하고 청순한 이미지는 물론, 다양한 콘셉트를 준비해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에이핑크의 단독 콘서트 ‘핑크 파라다이스’는 30일, 31일 양일간 진행된다.
리뷰스타 송지현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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