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국카본, 강세…"2년치 일감 확보…실적 개선"

한국카본이 넉넉한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실적 개선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02분 현재 이 회사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30원(4.11%) 뛴 5830원을 나타냈다.박승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이날 올해 한구카본의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13%, 22% 증가한 2600억원, 278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한국카본의 LNG보냉재 수주잔고는 작년 말 기준 약 3200억 원으로 약 2년치 일감을 확보했다"며 "수주 잔액의 납기 상당 부분이 내년에 집중돼 있어 LNG설비 가동률은 올해 하반기로 갈수록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수주와 실적 회복이 두드러지고 있어 유가 반등시 주가 상승 여력이 크다는 게 박 연구원의 판단이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