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자산관리! 이제 KPM으로 해결한다

최근 들어 부동산자산관리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건물주가 부쩍 늘었다. 임차인 모집, 시설 유지보수, 임대료 수금 및 임차인 관리까지 어느 것 하나 쉬운 일이 없다.

2년 전 중소형빌딩을 매입한 S씨(여·58)는 부동산 중개법인이 추천해 주는 빌딩을 매입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관리해주겠다는 말만 믿고 매입한 뒤 여러 임차인이 잇따라 이탈, 곤경에 빠졌다. S씨는 임차인 구하기도 어려운 데 잘 있던 임차인마저 나가겠다고 하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한다.저성장이 지속되면서 공실률은 높아지고 임대수익률이 하락하는 추세다. 이런 가운데 빌딩주들이 부동산 자산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서 직접 부동산자산관리교육을 수강하는 사례가 점차 늘고 있다. S씨도 지난해 말 부동산 자산관리 교육을 받고 공실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

부동산자산관리 실무자 양성과정인 ‘KPM(한국형부동산 자산관리)’은 한국경제신문과 부동산자산관리 전문기업 글로벌PMC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교육이다. 이 교육을 통해 2010년부터 현재까지 약 400여명의 KPM을 배출했다.

‘제18기 KPM 양성 실무과정’은 고용보험 환급과정으로 3월16일부터 4월29일까지 매주 월·수요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중림동 한국경제신문빌딩 3층 한경아카데미에서 진행된다.강의 주제는 △부동산자산관리실무 △주택임대관리실무 △부동산자산관리관련 법률과 세무 △유지관리 실무 △임대마케팅 이해와 실무 △부동산 간접투자 전략과 사례 △재무용 계산기를 활용한 투자분석실무 △자산관리계획서 작성실무 등이다. 교육대상은 건물주, 금융기관, 건설회사, 시설관리회사, 자산관리회사, 자산운용회사, 부동산 신탁회사, 주택임대관리회사의 임직원, 공인중개사, 자산관리회사 취업희망자 및 창업희망자 등이다.

교육과정을 수료하면 오는 11월 예정된 제8회 KPM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고 한국부동산자산관리학회 준회원의 자격도 주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한경아카데미 홈페이지(ac.hankyung.com)를 참조하면 된다. (02)2176-6024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