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공황장애 이후 부부 문제 때문에 아들이…" 심경 고백

MBC 방송 캡처
방송인 김구라가 공황장애 이후 부부 관계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구라는 지난 8일 다음팟을 통해 방송된 MBC '마이리틀텔레비전'에서 네티즌들과 소통을 시도했다.김구라는 "어느덧 공황장애의 아이콘이 됐다. 나도 부부문제가 있어서 2009년 아내와 함께 상담을 받았는데 그 때 상담비가 10만 원이었다"며 "외향적이고 성격이 밝은 사람도 걸리는 걸 보면 성격의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이경규와 나도 그렇지 않냐"고 말했다.

또 김구라는 아들 김동현에게 "부모님의 문제가 공개되고 혹시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김동현은 "가족이 힘든데 저라도 괜찮아야죠"라며 어른스러운 답을 했다.한편 김구라는 지난해 12월 아내의 빚보증에 따른 채무 때문에 공황장애를 겪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인터넷 방송을 시작하며 "감당하기 힘든 상황인데, 내 상황이니 힘들더라도 그 상황을 받아들인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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