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 불확실성 증가···변동성 투자 ETF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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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투자의 아침]
ETF 성공 투자
출연: 문남중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
글로벌 ETF 자금 동향
3주 만에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선진국 및 신흥국 동반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가 낮아지는 모습으로 이번 주도 위험자산을 선호하는 성향에 대한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 2월 1주차 글로벌 ETF 자산시장의 순유출 규모는 24억 달러로 미국을 중심으로 ETF를 통한 매도세가 크게 증가하면서 선진국 자산의 순유출 규모는 20억 달러를 보였다.
또한 일본 제외 아시아의 유출세 전환으로 신흥국은 한 주 만에 4억 달러의 자산 순유출로 전환되는 모습이었다. 지역별로 서유럽은 ECB 양적완화 시행 결정이 유동성 증가를 부추김에 따라 유입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일본은 호주의 예상 밖의 기준금리 인하로 엔화 강세가 더 부각되면서 2주 연속 유출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신흥국은 일본 제외 아시아의 1월 HSBC 제조업PMI 부진이 중국을 중심으로 유출세가 나타나고 있다.
인도는 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자금 유입세는 지속되고 있어 향후 수급을 바탕으로 지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자금 유입 상위 ETF는 스파이더의 S&P500 인덱스 투자 ETF, 아이세어스의 국채숏 투자 ETF, 아이세어스의 중소형주 투자 ETF로 유가 반등을 긍정적으로 해석하며 미 대형 인덱스 및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ETF에 매수세가 유입되었다. 자금 유입 하위 ETF는 아이세어스의 미국 기술주 투자 ETF, 아이세어스의 유럽 투자 ETF, 아이세어스의 금융업종 투자 ETF로 인덱스 강세에 따른 기술주의 상대적인 부진과 차익 매물이 반영되고 있는 유럽 투자 ETF의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글로벌 유동성 증가에 대한 ECB 효과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지만 성장률 충격 이후 미국 경제 성장에 대한 확신을 줄 수 있는 것이 필요한 상황으로 금주 발표되는 미국 지표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ETF 동향
코스피지수는 보합권 흐름이었지만 코스피200 관련 ETF 수익률은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코스닥지수가 6년 8개월 만에 600선에 진입하는 등 강세를 보였기 때문에 코스닥 관련 ETF는 2% 가까운 수익률을 보였다. 수급 주체별로는 금융 투자는 지난주에 이어 매도로 대응한 가운데 투신은 지수 변동성을 이용해 매수로 대응하는 모습이 특징이었다. 섹터 ETF는 헬스케어 ETF, 에너지/화학 ETF가 상승세를 보였다.
고령화에 따른 성장 모멘텀 부각, 국제유가 급등으로 헬스케어 및 에너지/화학업종 ETF가 각각 4%, 2%대 상승세를 보였다. 국내 스타일/테마별로 살펴보면 중국소비 ETF, 미드캡 ETF가 상승했다. 중국 춘절을 앞두고 요우커 수혜주 상승으로 TIGER 중국소비테마 ETF가 1%대 상승을 했으며 구성자산 중 대한항공 주가가 상승하면서 TIGER 미드캡 ETF가 1%대 상승했다. 결국 국제유가 급등이 에너지/화학업종의 상승을 견인했으며 다가오는 중국의 춘절 연휴기간을 맞이해 수혜를 볼 수 있는 소비재업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자산시장 핵심 이슈
이번 주 ETF 시장은 10일 발표되는 중국의 1월 소비자물가, 12일 미국의 1월 소매판매, EU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 중국의 1월 소비자물가의 컨센서스는 전년 동월 대비 1.0% 증가로 2009년 이후 5년래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최근 지준율 인하에 이어 추가 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지표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금주 발표되는 1월 신규 위안화 대출과 통화량 M2가 예상치에 부합하지 못할 경우 시중 유동성 확대가 제한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되어 추가 정책 기대를 더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미국의 1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5%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최근 상승 반전했던 미 증시의 하락 압력을 높일 수 있다. 하지만 자동차와 휘발유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4%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오히려 유가하락에 따른 구매력 확대라는 유가의 긍정적인 면으로 해석될 수 있어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미국 경제 둔화 우려감을 제한시켜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개최되는 EU 정상회담에서는 그리스 구제금융 연장 여부와 함께 최근 격화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사태를 두고 러시아 추가 제재에 대한 정책이 발표될 것으로 보여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을 높이는 변동성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ETF 전략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들이 부진하기 때문에 향후 정책 기대에 대한 부분과 연계돼 금융시장의 하방 리스크를 낮추는 역할을 할 수도 있지만 이번 주는 기대감보다 불확실성이 더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주중까지는 투자 심리의 위축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는 발표되는 지표를 통해 생성되는 경기 및 정책에 대한 기대감보다 12일 개최되는 EU 정상회담 전까지는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 및 한국을 포함한 신흥국 내 국가들의 인버스 및 변동성 상품에 대한 선호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이번 주는 인버스 상품을 중심으로 해외 ETF 투자처로는 미국, 중국 투자 ETF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으며 변동성에 투자하는 VIX 지수를 추종하는 ETF 역시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또한 코스피도 이번 주는 속도 조절을 할 것으로 예상돼 인덱스보다는 중국의 춘절과 같은 개별 모멘텀을 갖춘 스타일/테마 측면에서 접근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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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모기자 smkwo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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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성공 투자
출연: 문남중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
글로벌 ETF 자금 동향
3주 만에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선진국 및 신흥국 동반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가 낮아지는 모습으로 이번 주도 위험자산을 선호하는 성향에 대한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 2월 1주차 글로벌 ETF 자산시장의 순유출 규모는 24억 달러로 미국을 중심으로 ETF를 통한 매도세가 크게 증가하면서 선진국 자산의 순유출 규모는 20억 달러를 보였다.
또한 일본 제외 아시아의 유출세 전환으로 신흥국은 한 주 만에 4억 달러의 자산 순유출로 전환되는 모습이었다. 지역별로 서유럽은 ECB 양적완화 시행 결정이 유동성 증가를 부추김에 따라 유입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일본은 호주의 예상 밖의 기준금리 인하로 엔화 강세가 더 부각되면서 2주 연속 유출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신흥국은 일본 제외 아시아의 1월 HSBC 제조업PMI 부진이 중국을 중심으로 유출세가 나타나고 있다.
인도는 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자금 유입세는 지속되고 있어 향후 수급을 바탕으로 지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자금 유입 상위 ETF는 스파이더의 S&P500 인덱스 투자 ETF, 아이세어스의 국채숏 투자 ETF, 아이세어스의 중소형주 투자 ETF로 유가 반등을 긍정적으로 해석하며 미 대형 인덱스 및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ETF에 매수세가 유입되었다. 자금 유입 하위 ETF는 아이세어스의 미국 기술주 투자 ETF, 아이세어스의 유럽 투자 ETF, 아이세어스의 금융업종 투자 ETF로 인덱스 강세에 따른 기술주의 상대적인 부진과 차익 매물이 반영되고 있는 유럽 투자 ETF의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글로벌 유동성 증가에 대한 ECB 효과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지만 성장률 충격 이후 미국 경제 성장에 대한 확신을 줄 수 있는 것이 필요한 상황으로 금주 발표되는 미국 지표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ETF 동향
코스피지수는 보합권 흐름이었지만 코스피200 관련 ETF 수익률은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코스닥지수가 6년 8개월 만에 600선에 진입하는 등 강세를 보였기 때문에 코스닥 관련 ETF는 2% 가까운 수익률을 보였다. 수급 주체별로는 금융 투자는 지난주에 이어 매도로 대응한 가운데 투신은 지수 변동성을 이용해 매수로 대응하는 모습이 특징이었다. 섹터 ETF는 헬스케어 ETF, 에너지/화학 ETF가 상승세를 보였다.
고령화에 따른 성장 모멘텀 부각, 국제유가 급등으로 헬스케어 및 에너지/화학업종 ETF가 각각 4%, 2%대 상승세를 보였다. 국내 스타일/테마별로 살펴보면 중국소비 ETF, 미드캡 ETF가 상승했다. 중국 춘절을 앞두고 요우커 수혜주 상승으로 TIGER 중국소비테마 ETF가 1%대 상승을 했으며 구성자산 중 대한항공 주가가 상승하면서 TIGER 미드캡 ETF가 1%대 상승했다. 결국 국제유가 급등이 에너지/화학업종의 상승을 견인했으며 다가오는 중국의 춘절 연휴기간을 맞이해 수혜를 볼 수 있는 소비재업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자산시장 핵심 이슈
이번 주 ETF 시장은 10일 발표되는 중국의 1월 소비자물가, 12일 미국의 1월 소매판매, EU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 중국의 1월 소비자물가의 컨센서스는 전년 동월 대비 1.0% 증가로 2009년 이후 5년래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최근 지준율 인하에 이어 추가 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지표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금주 발표되는 1월 신규 위안화 대출과 통화량 M2가 예상치에 부합하지 못할 경우 시중 유동성 확대가 제한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되어 추가 정책 기대를 더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미국의 1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5%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최근 상승 반전했던 미 증시의 하락 압력을 높일 수 있다. 하지만 자동차와 휘발유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4%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오히려 유가하락에 따른 구매력 확대라는 유가의 긍정적인 면으로 해석될 수 있어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미국 경제 둔화 우려감을 제한시켜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개최되는 EU 정상회담에서는 그리스 구제금융 연장 여부와 함께 최근 격화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사태를 두고 러시아 추가 제재에 대한 정책이 발표될 것으로 보여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을 높이는 변동성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ETF 전략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들이 부진하기 때문에 향후 정책 기대에 대한 부분과 연계돼 금융시장의 하방 리스크를 낮추는 역할을 할 수도 있지만 이번 주는 기대감보다 불확실성이 더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주중까지는 투자 심리의 위축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는 발표되는 지표를 통해 생성되는 경기 및 정책에 대한 기대감보다 12일 개최되는 EU 정상회담 전까지는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 및 한국을 포함한 신흥국 내 국가들의 인버스 및 변동성 상품에 대한 선호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이번 주는 인버스 상품을 중심으로 해외 ETF 투자처로는 미국, 중국 투자 ETF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으며 변동성에 투자하는 VIX 지수를 추종하는 ETF 역시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또한 코스피도 이번 주는 속도 조절을 할 것으로 예상돼 인덱스보다는 중국의 춘절과 같은 개별 모멘텀을 갖춘 스타일/테마 측면에서 접근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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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모기자 smkwo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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