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배우 정준호 '관계사' 햇츠온, 하반기 상장

상장 주관사 KDB대우 선정

▶마켓인사이트 2월11일 오후 3시20분

스냅백(사이즈 조절 부분이 똑딱단추로 돼 있는 야구모자)으로 유명한 모자 및 의류 유통업체 ‘햇츠온’이 상장 주관사로 KDB대우증권을 선정했다. 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햇츠온은 대우증권과 함께 상장작업을 진행 중이다. 상반기 내 예비심사를 청구하고 하반기 중 상장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햇츠온은 2009년 설립됐다. 2011년 매출 100억원 수준이던 실적은 2013년 매출 502억원, 영업이익 92억원으로 증가했다. 이경태 대표가 지분 93.4%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햇츠온은 영화배우 정준호 씨가 주요 주주이자 대표이사로 있는 리노스포츠의 관계사다. 리노스포츠는 골프웨어 ‘플레이보이’와 ‘벤제프’ 등을 판매하는 회사로 이 대표(65%)와 정씨(15%) 등이 지분을 갖고 있다.

이유정/임도원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