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세계증시, 우크라 호재에 반짝…유가, 달러약세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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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정전 합의에 상승했다. 앞서 열린 유럽증시도 우크라이나 평화안 합의 소식이 날아든 가운데 상승세를 타며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지난 이틀간의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했다.
설계 수명이 끝난 월성 원전 1호기의 수명 연장 결정이 오는 26일로 또 다시 연기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진 등 자연재해에 대한 대비안과 최신안전기술과 기준의 적용여부 등을 두고 논란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오늘(13일) 오후 대한상의를 방문해 박용만 회장 등과 면담한다. 문 대표 취임 후 경제단체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 뉴욕증시, 우크라이나 정전 합의에 상승…다우 0.62%↑
1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10.24포인트(0.62%) 오른 1만7972.38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19.95포인트(0.96%) 상승한 2088.48, 나스닥 종합지수는 56.43포인트(1.18%) 뛴 4857.61을 기록했다.러시아 우크라이나 프랑스 독일 등 4개국 정상은 벨라루스의 수도 민스크에서 16시간에 가까운 '끝장 협상' 끝에 우크라이나 교전 사태 중단을 위한 평화안에 합의했다.
◆ 국제유가, 달러 약세에 상승
국제유가는 지난 이틀간의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37달러(4.9%) 오른 배럴당 51.2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금값도 이날 달러화 약세로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1.10달러(0.1%) 오른 온스당 1220.70에 마감됐다.
◆ 월성1호기 수명연장 결정 또 연기
설계 수명이 끝난 월성 원전 1호기의 수명 연장 결정이 오는 26일로 또 다시 연기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전체 회의를 열어 지난 2012년 11월 설계 수명이 종료된 월성 1호기에 대한 수명 연장 심사를 진행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위원 9명이 모두 참가한 이번 회의에서는 지진 등 자연재해에 대한 대비안과 최신안전기술과 기준의 적용여부 등을 두고 논란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 유로그룹 ‘그리스 협상’ 공동선언 서명했다가 무산
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인 유로그룹이 그리스와 구제금융 재협상에 대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지만 막판에 그리스가 반대해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가 '현행 구제금융 프로그램의 연장'이라는 선언문 문구에 대해 반대해 합의 취소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리스와 유로그룹은 오는 16일 다시 만나 채무협상을 할 예정이다.
◆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경제단체 중 대한상의 첫 방문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13일 오후 서울 남대문 인근에 있는 대한상의를 방문해 박용만 회장 등과 면담한다. 문 대표 취임 후 경제단체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상의는 경제 5단체 중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이해를 골고루 대변한다는 점에서 문 대표가 첫 행선지로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 박근혜 대통령, 오늘 노·사·정 대표와 오찬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청와대에서 노·사·정 대표들과 오찬을 함께 하고 노동부문 개혁 문제를 논의한다. 이날 오찬에는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과 김영배 경총 회장 직무대행, 김대환 노사정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과 정년문제, 임금과 근로시간 등에 대해 노·사·정의 대타협을 당부할 전망이다.
◆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125명으로 출범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사무처 인력은 원안대로, 예산은 기존보다 다소 삭감돼 꾸려진다. 세월호 참사 특위 설립준비단은 12일 4차 간담회를 열어 사무처 인력은 상임위원 5명 포함 125명, 소요예산은 198억4600만 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설립준비단은 240억6300만원 규모로 예산을 짰지만 특위 출범이 지연되면서 올해 활동기간이 짧아져 18% 삭감했다.
◆ 유가 1% 오르면 조선주 0.27% 상승
과거 국제유가 상승때 국내 증시에서 조선주와 에너지주가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은 13일 최근 4년동안 주간 국제유가 등락률과 증시 업종.종목별 등락률를 비교측정한 '유가 민감도' 조사 결과를 내놨다.
이에 따르면 조선주는 국제유가가 주간 1.0% 상승할 때 평균 0.27%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 보였고, 에너지주는 0.26% 올라 그 뒤를 이었다.
◆ 전국노래자랑 초대MC 위키리 별세
가수와 방송진행자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위키리(본명 이한필)가 12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9세.
고인은 서울 경기고와 서라벌예술대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한 뒤 1962년 가수로 데뷔해 ‘종이배’ ‘눈물을 감추고’ ‘저녁 한때의 목장 풍경’을 발표해 인기를 얻었다. 1981년부터 5년간 KBS 1TV ‘전국노래자랑’의 초대 MC로 마이크를 잡았다.
◆ 맑지만 강한 바람 불고 건조…"화재 주의"
13일 전국은 서해 상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다. 강원도 영동은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그 밖의 해안과 내륙에도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현재 강원도, 경상남북도, 경기 남부 일부, 충청북도, 전남 남해안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건조하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화재에 주의해야 한다. 낮 최고기온은 2도에서 7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한경닷컴 뉴스국 변관열 부장
설계 수명이 끝난 월성 원전 1호기의 수명 연장 결정이 오는 26일로 또 다시 연기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진 등 자연재해에 대한 대비안과 최신안전기술과 기준의 적용여부 등을 두고 논란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오늘(13일) 오후 대한상의를 방문해 박용만 회장 등과 면담한다. 문 대표 취임 후 경제단체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 뉴욕증시, 우크라이나 정전 합의에 상승…다우 0.62%↑
1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10.24포인트(0.62%) 오른 1만7972.38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19.95포인트(0.96%) 상승한 2088.48, 나스닥 종합지수는 56.43포인트(1.18%) 뛴 4857.61을 기록했다.러시아 우크라이나 프랑스 독일 등 4개국 정상은 벨라루스의 수도 민스크에서 16시간에 가까운 '끝장 협상' 끝에 우크라이나 교전 사태 중단을 위한 평화안에 합의했다.
◆ 국제유가, 달러 약세에 상승
국제유가는 지난 이틀간의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37달러(4.9%) 오른 배럴당 51.2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금값도 이날 달러화 약세로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1.10달러(0.1%) 오른 온스당 1220.70에 마감됐다.
◆ 월성1호기 수명연장 결정 또 연기
설계 수명이 끝난 월성 원전 1호기의 수명 연장 결정이 오는 26일로 또 다시 연기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전체 회의를 열어 지난 2012년 11월 설계 수명이 종료된 월성 1호기에 대한 수명 연장 심사를 진행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위원 9명이 모두 참가한 이번 회의에서는 지진 등 자연재해에 대한 대비안과 최신안전기술과 기준의 적용여부 등을 두고 논란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 유로그룹 ‘그리스 협상’ 공동선언 서명했다가 무산
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인 유로그룹이 그리스와 구제금융 재협상에 대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지만 막판에 그리스가 반대해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가 '현행 구제금융 프로그램의 연장'이라는 선언문 문구에 대해 반대해 합의 취소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리스와 유로그룹은 오는 16일 다시 만나 채무협상을 할 예정이다.
◆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경제단체 중 대한상의 첫 방문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13일 오후 서울 남대문 인근에 있는 대한상의를 방문해 박용만 회장 등과 면담한다. 문 대표 취임 후 경제단체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상의는 경제 5단체 중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이해를 골고루 대변한다는 점에서 문 대표가 첫 행선지로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 박근혜 대통령, 오늘 노·사·정 대표와 오찬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청와대에서 노·사·정 대표들과 오찬을 함께 하고 노동부문 개혁 문제를 논의한다. 이날 오찬에는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과 김영배 경총 회장 직무대행, 김대환 노사정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과 정년문제, 임금과 근로시간 등에 대해 노·사·정의 대타협을 당부할 전망이다.
◆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125명으로 출범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사무처 인력은 원안대로, 예산은 기존보다 다소 삭감돼 꾸려진다. 세월호 참사 특위 설립준비단은 12일 4차 간담회를 열어 사무처 인력은 상임위원 5명 포함 125명, 소요예산은 198억4600만 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설립준비단은 240억6300만원 규모로 예산을 짰지만 특위 출범이 지연되면서 올해 활동기간이 짧아져 18% 삭감했다.
◆ 유가 1% 오르면 조선주 0.27% 상승
과거 국제유가 상승때 국내 증시에서 조선주와 에너지주가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은 13일 최근 4년동안 주간 국제유가 등락률과 증시 업종.종목별 등락률를 비교측정한 '유가 민감도' 조사 결과를 내놨다.
이에 따르면 조선주는 국제유가가 주간 1.0% 상승할 때 평균 0.27%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 보였고, 에너지주는 0.26% 올라 그 뒤를 이었다.
◆ 전국노래자랑 초대MC 위키리 별세
가수와 방송진행자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위키리(본명 이한필)가 12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9세.
고인은 서울 경기고와 서라벌예술대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한 뒤 1962년 가수로 데뷔해 ‘종이배’ ‘눈물을 감추고’ ‘저녁 한때의 목장 풍경’을 발표해 인기를 얻었다. 1981년부터 5년간 KBS 1TV ‘전국노래자랑’의 초대 MC로 마이크를 잡았다.
◆ 맑지만 강한 바람 불고 건조…"화재 주의"
13일 전국은 서해 상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다. 강원도 영동은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그 밖의 해안과 내륙에도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현재 강원도, 경상남북도, 경기 남부 일부, 충청북도, 전남 남해안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건조하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화재에 주의해야 한다. 낮 최고기온은 2도에서 7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한경닷컴 뉴스국 변관열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