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에스콰이아·버니블루 구두 할인…"파트너사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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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진행 중인 제화업체 에스콰이아와 버니블루 돕기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에스콰이아와 버니블루가 법정관리를 조기졸업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70억원 수준의 대량 재고를 소진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에스콰이아는 13일 본점·전주점을 시작으로 관악점, 부평점, 부산본점, 대구점 등 6개 점포에서 이월상품을 최초가 대비 70~80% 할인한다. 여성화가 4만9000원, 남성화가 5만9000원 등이다. 버니블루는 오는 3월 중 잠실점, 노원점 등 7개 점포에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플랫슈즈, 스니커즈 등을 2만9000원, 3만9000원 등 균일가로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의 행사 마진은 기존 대비 2% 낮게 책정한다. .
장창모 롯데백화점 구두 선임바이어는 "그간 동고동락한 파트너사들이 조속히 경영 정상화를 이룰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파트너들의 회생을 도울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에스콰이아는 금강제화, 엘칸토와 함께 3대 토종 제화업체 중 하나로 꼽힌다. 1979년 롯데백화점 본점이 처음 문을 열었을 때부터 입점해 약 35년간 함께 성장해온 대표적인 롯데의 파트너사다. 에스콰이아는 롯데백화점의 국내 점포 49개 가운데 40개 점포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버니블루는 플랫슈즈, 슬립온 등으로 유명한 여성 신발 브랜드다. 롯데백화점에는 2012년 잠실점에 첫 매장을 낸 데 이어 지난 3년간 8개까지 매장을 늘렸다.
이들 업체는 경기침체로 수년간 매출이 감소했다. 자금난을 겪으면서 에스콰이아는 지난 해 8월, 버니블루는 지난해 10월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롯데백화점은 에스콰이아와 버니블루가 법정관리를 조기졸업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70억원 수준의 대량 재고를 소진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에스콰이아는 13일 본점·전주점을 시작으로 관악점, 부평점, 부산본점, 대구점 등 6개 점포에서 이월상품을 최초가 대비 70~80% 할인한다. 여성화가 4만9000원, 남성화가 5만9000원 등이다. 버니블루는 오는 3월 중 잠실점, 노원점 등 7개 점포에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플랫슈즈, 스니커즈 등을 2만9000원, 3만9000원 등 균일가로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의 행사 마진은 기존 대비 2% 낮게 책정한다. .
장창모 롯데백화점 구두 선임바이어는 "그간 동고동락한 파트너사들이 조속히 경영 정상화를 이룰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파트너들의 회생을 도울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에스콰이아는 금강제화, 엘칸토와 함께 3대 토종 제화업체 중 하나로 꼽힌다. 1979년 롯데백화점 본점이 처음 문을 열었을 때부터 입점해 약 35년간 함께 성장해온 대표적인 롯데의 파트너사다. 에스콰이아는 롯데백화점의 국내 점포 49개 가운데 40개 점포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버니블루는 플랫슈즈, 슬립온 등으로 유명한 여성 신발 브랜드다. 롯데백화점에는 2012년 잠실점에 첫 매장을 낸 데 이어 지난 3년간 8개까지 매장을 늘렸다.
이들 업체는 경기침체로 수년간 매출이 감소했다. 자금난을 겪으면서 에스콰이아는 지난 해 8월, 버니블루는 지난해 10월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