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노사정 대표에 "3월까지 대타협 이끌어달라"

박근혜 대통령이 노동시장 구조개선과 관련해 대화와 타협의 리더십을 발휘해 3월까지 대타협을 이끌어달라고 노사 대표들에게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과 김영배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직무대행, 김대환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위원장, 최경환 경제부총리,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등 노사정 핵심 대표 5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비공개 오찬을 진행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청년 일자리와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노동시장 구조개선이 꼭 실현돼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경제재도약도, 지속성장도 어렵고 사회통합도 안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네덜란드 등 선진국에서는 노사정 대타협을 통해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노사단체 지도자들의 리더십이 큰 역할을 했다며 진정성을 갖고 대화를 하면 해낼수 있다, 지금 안하면 앞으로도 못해 낸다는 자세로 임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노사정 위원회는 지난해 12월 노동시장 구조개선의 원칙과 방향에 관한 기본합의안을 확정했고 현재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과 임금·근로시간·정년 등 현안, 사회안전망 등에 대해 다음달까지 합의도출을 목표로 논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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