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특보] 바이오,헬스케어펀드 올해도 `쑥쑥`

연초 코스닥 시장 강세에 두드러지는 업종이 바로 바이오·헬스케어입니다.

이들 종목을 편입한 헬스케어펀드가 중소형주 강세 바람을 타고 올해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종학 기자!



지난해 높은 수익을 기록했던 헬스케어펀드가 올해도 주식형펀드 가운데 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헬스케어펀드 수익률은 일반 주식형펀드는 물론 지난해 화제였던 중소형주, 배당주펀드의 평균 수익률보다 높습니다.

국내 헬스케어펀드 가운데 동부바이오헬스케어가 최근 한 달간 6%, 작년 하반기 이후 17%의 수익률로 1위를 기록 중입니다.



해외헬스케어펀드는 지난주 다소 부진했지만 해외 주식형펀드 가운데 인도 펀드의 뒤를 이어 높은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해외헬스케어펀드의 연간 수익률은 20% 중반을 오가고 있고, 국내 헬스케어펀드들도 20% 안팎으로 선전하고 있습니다.



투자자금 유입도 꾸준합니다.



높은 수익을 바탕으로 한화글로벌헬스케어에 올들어 150억 원 등 헬스케어펀드에만 300억 원 가량의 자금을 끌어모았습니다.



바이오·헬스케어 종목 강세에 일반 주식형펀드들도 대형주 대신 이들 종목 편입 비중을 늘리는 추세입니다.



실제 미래에셋성장유망중소형펀드와 메리츠코리아펀드, 프랭클린지속성장펀드가 최근 10~20% 가량의 자산을 바이오 기업에 편입했습니다.



바이오기업은 셀트리온, 메디톡스, 아이센스, 휴온스, 인바디 등 최근 다소 주춤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강세를 보인 기업들입니다.



국내는 물론 미국 내 헬스케어 지수 역시 신약 개발, 고령화, 인수합병 등으로 지난해 26%에 달하는 고성장을 기록했습니다.



해외 헬스케어 종목에 대한 고평가 우려도 제기되지만, 여전히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입니다.



정부가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정책 지원에 나서고, 고령화에다 관련 기업들 실적이 뒷받침되면서 헬스케어펀드가 새 투자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금융투자협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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