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등 5대 입법 절대 불가" 강기정 새정치연합 정책위 의장

정가 브리핑
강기정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원회 의장(사진)이 17일 정부·여당이 추진 중인 경제활성화 12개 법안 가운데 의료법 등 5개 법안에 대해 ‘절대 불가’ 방침을 재확인했다.

강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가 제출한 30대 경제살리기 법안 중 18개는 이미 통과됐고 이제 12개가 남았는데 의료영리화법, 카지노활성화법, 관광·의료 재벌 특혜법 등 5대 입법에 대해서는 공익과 부합하지 않고 동네 상권을 죽이는 비정상적인 법으로 야당은 (입법에) 협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강 의장은 이어 “(새정치연합은) 가계소득을 올리고 생활비는 내리는 ‘민생경제 25법’을 제출했다”며 “‘반쪽 총리’로 출발한 이완구 총리가 이들 법안을 통과시키는 데 앞장서서 온전한 총리로 인정받기 바란다”고 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