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진 사무장, 병가 50일 연장…원인은 '극심한 스트레스'

박창진 병가 50일 연장/사진=채널A
박창진 병가 50일 연장

'땅콩 회항' 사건 이후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하며 병가를 낸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44)이 병가를 50일 연장했다.17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박창진 사무장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하며 이달 20일부터 4월 10일까지 50일간 병가를 연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이달 초 업무에 복귀한지 5일만에 2주간 병가를 신청한데 이어 50일간 병가를 연장한 것이다.

이에 대한항공 관계자는 "박창진 사무장의 심신 안정을 위해서 즉각 병가연장 신청을 승인했다"며 "빠른 쾌유를 통해 업무에 정상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앞서 박창진 사무장은 '땅콩 회항' 사건이 알려진 지난해 12월 8일 첫 병가를 냈으며, 올해 1월 말까지 1차례 병가를 연장했다.

또 1일 업무에 복귀한 박창진 사무장은 국내선과 일본 노선 등에서 근무하다 6일부터 2주간 병가를 낸 데 이어 이번에 다시 병가를 50일 연장했다.

한편 대한항공 측에 따르면 박창진 사무장은 2년 간 제공되는 90일간의 병가를 모두 사용하게 돼 향후 휴식을 원할 경우 개인 휴가를 사용해야 하며 박창진 사무장은 병가 중에도 수당과 월급 100%를 지급받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창진 병가 50일 연장, 병이 날만도 하지", "박창진 병가 50일 연장, 누구라도 스트레스 받을듯", "박창진 병가 50일 연장, 빨리 완쾌 하시길"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