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위서 3위로…배상문, PGA 3승 해낼까

노던트러스트오픈 3R '뒷심'

병역 논란’을 겪고 있는 배상문(29)이 미국 PGA투어 노던트러스트오픈(총상금 670만달러) 마지막날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배상문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CC(파71·7349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데일리 베스트’인 5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합계 5언더파 208타로 단독 선두인 레티프 구센(남아공)에 3타 뒤졌다. 전날 공동 26위에서 공동 3위로 도약했다. 배상문과 함께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카를로스 오티스(멕시코), J B 홈스(미국)가 공동 3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그레이엄 델라에트(캐나다)가 합계 6언더파 단독 2위로 마지막 4라운드에 돌입했다.

재미동포 제임스 한(34)은 이날 2타를 줄여 합계 4언더파 공동 7위에 올랐다. 2라운드까지 공동 11위로 선전한 노승열(24·나이키골프)은 2타를 잃고 합계 이븐파 공동 25위로 밀렸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