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靑 '김기춘 후임' 발표 주목…금호고속 오늘 최종 매각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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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공석인 비서실장 인선을 금명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어떤 유형의 인사를 비서실장에 낙점하는가는 향후 국정운영 기조와 맞물린 사안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과거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이었던 비상장사 금호고속의 최종 매각 제안이 오늘(23일) 이뤄진다. 현재의 대주주인 IBK투자증권-케이스톤파트너스 사모펀드(이하 IBK펀드)가 금호그룹에 최종 매각 제안서를 제출한다.삼성전자가 달라졌다. 인수합병(M&A)에 소극적이던 모습에서 벗어나 과감하고 신속하게 ‘기업사냥’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설 연휴 기간인 지난 19일 미국 모바일 결제 서비스 업체인 루프페이를 전격 인수했다.
설 연휴를 마치고 돌아온 첫날인 오늘 전국에서 짙은 황사가 나타나고 있다. 황사의 강도와 영향범위, 지속시간은 몽골과 중국에서 추가로 황사가 발생하는지와 기류 상화에 따라 바뀔 수 있는 만큼 향후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 달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 靑, 금명간 '김기춘 후임' 발표할 듯박근혜 대통령은 설연휴 이후로 미룬 비서실장 인사를 정부 출범 2년을 맞는 25일 이전에 마무리하고 집권 3년차 국정의 새출발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소식통들은 박 대통령이 사실상 차기 비서실장을 낙점했으며 발표만 남겨놓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반면 박 대통령이 여전히 막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는 일각의 이야기도 들린다.
◆ 금호고속 오늘 최종 매각 제안…5000억원 안팎 관측금호고속의 최종 매각 제안이 23일 이루어진다. 금호고속이 옛 주인인 금호그룹 품에 안길지는 앞으로 2주 안에 결론난다.
이날 산업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IBK펀드는 이날 오후 금호고속 매각가가 담긴 최종 매각 제안 공문을 금호그룹에 발송할 계획이다. IBK펀드는 최종 매각 제안서에서 금호고속의 기업 가치 등을 고려한 매각가격만 써서 보낼 것으로 보인다. 최종 매각 가격은 5000억원 안팎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 국회, '김영란법' 공청회…'연말정산 분납' 처리시도국회는 23일 상임위별로 법안심사 소위 및 전체회의를 열어 소관 법안 심의 및 처리를 시도한다.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전체회의를 열어 정무위에서 넘어온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안)에 대한 공청회를 열고 학계 등의 의견을 수렴한다.
공청회에서는 최대 쟁점으로 떠오른 법 적용 대상 확대 문제를 비롯, 정무위안 원안 유지를 둘러싸고 찬반 격론이 전개될 것으로 점쳐진다.
◆ 달라진 삼성, 빨라진 M&A…美 모바일결제업체 인수
삼성전자가 달라졌다. 인수합병(M&A)에 소극적이던 모습에서 벗어나 과감하고 신속하게 ‘기업사냥’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설 연휴 기간인 지난 19일 미국 모바일 결제 서비스 업체인 루프페이를 전격 인수했다. 미국 애플의 ‘애플페이’에 맞서 모바일 결제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다. 지난달 30일에는 브라질 1위 프린팅 솔루션 업체인 심프레스를 사들이며 기업 간 거래(B2B) 사업 확대에 나섰다.
◆ CJ그룹 APL로지스틱스 인수무산…오너부재 충격 가시화
CJ그룹의 싱가포르 물류기업 APL로지스틱스 인수가 무산됐다. CJ그룹이 전문경영인에 의한 비상경영 체제로 운영되고 있지만 시시각각 급변하는 인수전에 적극 대응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다.
23일 재계와 인수·합병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지난 13일 마감된 APL로지스틱스 본입찰에서 일본 물류기업인 KWE에 밀려 인수에 실패했다.
◆ 설 연휴 이후 외국인 복귀 예상…유로존 모멘텀 주목
설 연휴 이후 국내 증시는 외국인 자금의 유입으로 상승동력(모멘텀)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투자심리를 압박했던 그리스 사태가 진정 국면을 보이면서 글로벌 자금이 한국에 들어올 것이란 분석이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재무장관 협의체인 유로그룹은 20일(현지시간) 그리스 정부와 현행 구제금융을 4개월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투자업계에서는 그동안 글로벌 증시에서 불확실성을 제공했던 그리스 리스크가 잦아들면서 국내 시장의 투자심리도 살아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설 이후 주택청약 열기 한층 더 뜨거워진다
이달 말 주택청약 요건이 완화되는 데 이어 4월에는 민간택지에서 분양가 상한제가 폐지되는 등 주택 분양 제도가 잇따라 변경된다. 이에 따라 주택청약 경쟁률이 더 치솟는 등 이미 달아오른 청약 시장의 열기가 한층 더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2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달 27일부터 수도권의 청약 1순위 자격이 종전 2년에서 1년으로 단축된다. 다만 인기 민간택지의 경우 분양가 상한제 폐지로 분양가 상승이 예상되는 가운데 적정 인상 폭을 찾는 일이 분양의 성패를 가르는 변수가 될 전망이다.
◆ 에볼라 긴급구호대 2진 9명 오늘 귀국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 파견돼 에볼라 바이러스 대응에 참여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 의료대 2진 9명이 활동을 마치고 23일 오후 귀국한다.
의사 4명과 간호사 5명으로 구성된 에볼라 긴급구호대 2진은 지난달 26일부터 약 한 달간 시에라리온 수도 프리타운 인근 가더리치 지역의 에볼라 치료소(ETC)에서 에볼라 환자의 증상 치료 및 혈액 검사를 위한 혈액 채취, 약물 처방 등의 활동을 했다.
◆ 중국발 황사로 전국 뿌연 하늘…늦은 오후부터 약화
설 연휴를 마치고 돌아온 첫날인 23일 전국에서 짙은 황사가 나타나고 있다. 기상청은 "20∼21일 몽골 남부와 중국 북부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서풍이나 북서풍을 타고 이동해 오면서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황사특보가 발효 중"이라면서 "오늘은 전국에 짙은 황사가 나타나다가 늦은 오후부터 점차 약화되겠다"고 말했다.다만 황사의 강도와 영향범위, 지속시간은 몽골과 중국에서 추가로 황사가 발생하는지와 기류 상화에 따라 바뀔 수 있는 만큼 향후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 달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5∼12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한경닷컴 뉴스국 변관열 부장
과거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이었던 비상장사 금호고속의 최종 매각 제안이 오늘(23일) 이뤄진다. 현재의 대주주인 IBK투자증권-케이스톤파트너스 사모펀드(이하 IBK펀드)가 금호그룹에 최종 매각 제안서를 제출한다.삼성전자가 달라졌다. 인수합병(M&A)에 소극적이던 모습에서 벗어나 과감하고 신속하게 ‘기업사냥’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설 연휴 기간인 지난 19일 미국 모바일 결제 서비스 업체인 루프페이를 전격 인수했다.
설 연휴를 마치고 돌아온 첫날인 오늘 전국에서 짙은 황사가 나타나고 있다. 황사의 강도와 영향범위, 지속시간은 몽골과 중국에서 추가로 황사가 발생하는지와 기류 상화에 따라 바뀔 수 있는 만큼 향후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 달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 靑, 금명간 '김기춘 후임' 발표할 듯박근혜 대통령은 설연휴 이후로 미룬 비서실장 인사를 정부 출범 2년을 맞는 25일 이전에 마무리하고 집권 3년차 국정의 새출발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소식통들은 박 대통령이 사실상 차기 비서실장을 낙점했으며 발표만 남겨놓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반면 박 대통령이 여전히 막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는 일각의 이야기도 들린다.
◆ 금호고속 오늘 최종 매각 제안…5000억원 안팎 관측금호고속의 최종 매각 제안이 23일 이루어진다. 금호고속이 옛 주인인 금호그룹 품에 안길지는 앞으로 2주 안에 결론난다.
이날 산업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IBK펀드는 이날 오후 금호고속 매각가가 담긴 최종 매각 제안 공문을 금호그룹에 발송할 계획이다. IBK펀드는 최종 매각 제안서에서 금호고속의 기업 가치 등을 고려한 매각가격만 써서 보낼 것으로 보인다. 최종 매각 가격은 5000억원 안팎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 국회, '김영란법' 공청회…'연말정산 분납' 처리시도국회는 23일 상임위별로 법안심사 소위 및 전체회의를 열어 소관 법안 심의 및 처리를 시도한다.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전체회의를 열어 정무위에서 넘어온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안)에 대한 공청회를 열고 학계 등의 의견을 수렴한다.
공청회에서는 최대 쟁점으로 떠오른 법 적용 대상 확대 문제를 비롯, 정무위안 원안 유지를 둘러싸고 찬반 격론이 전개될 것으로 점쳐진다.
◆ 달라진 삼성, 빨라진 M&A…美 모바일결제업체 인수
삼성전자가 달라졌다. 인수합병(M&A)에 소극적이던 모습에서 벗어나 과감하고 신속하게 ‘기업사냥’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설 연휴 기간인 지난 19일 미국 모바일 결제 서비스 업체인 루프페이를 전격 인수했다. 미국 애플의 ‘애플페이’에 맞서 모바일 결제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다. 지난달 30일에는 브라질 1위 프린팅 솔루션 업체인 심프레스를 사들이며 기업 간 거래(B2B) 사업 확대에 나섰다.
◆ CJ그룹 APL로지스틱스 인수무산…오너부재 충격 가시화
CJ그룹의 싱가포르 물류기업 APL로지스틱스 인수가 무산됐다. CJ그룹이 전문경영인에 의한 비상경영 체제로 운영되고 있지만 시시각각 급변하는 인수전에 적극 대응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다.
23일 재계와 인수·합병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지난 13일 마감된 APL로지스틱스 본입찰에서 일본 물류기업인 KWE에 밀려 인수에 실패했다.
◆ 설 연휴 이후 외국인 복귀 예상…유로존 모멘텀 주목
설 연휴 이후 국내 증시는 외국인 자금의 유입으로 상승동력(모멘텀)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투자심리를 압박했던 그리스 사태가 진정 국면을 보이면서 글로벌 자금이 한국에 들어올 것이란 분석이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재무장관 협의체인 유로그룹은 20일(현지시간) 그리스 정부와 현행 구제금융을 4개월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투자업계에서는 그동안 글로벌 증시에서 불확실성을 제공했던 그리스 리스크가 잦아들면서 국내 시장의 투자심리도 살아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설 이후 주택청약 열기 한층 더 뜨거워진다
이달 말 주택청약 요건이 완화되는 데 이어 4월에는 민간택지에서 분양가 상한제가 폐지되는 등 주택 분양 제도가 잇따라 변경된다. 이에 따라 주택청약 경쟁률이 더 치솟는 등 이미 달아오른 청약 시장의 열기가 한층 더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2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달 27일부터 수도권의 청약 1순위 자격이 종전 2년에서 1년으로 단축된다. 다만 인기 민간택지의 경우 분양가 상한제 폐지로 분양가 상승이 예상되는 가운데 적정 인상 폭을 찾는 일이 분양의 성패를 가르는 변수가 될 전망이다.
◆ 에볼라 긴급구호대 2진 9명 오늘 귀국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 파견돼 에볼라 바이러스 대응에 참여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 의료대 2진 9명이 활동을 마치고 23일 오후 귀국한다.
의사 4명과 간호사 5명으로 구성된 에볼라 긴급구호대 2진은 지난달 26일부터 약 한 달간 시에라리온 수도 프리타운 인근 가더리치 지역의 에볼라 치료소(ETC)에서 에볼라 환자의 증상 치료 및 혈액 검사를 위한 혈액 채취, 약물 처방 등의 활동을 했다.
◆ 중국발 황사로 전국 뿌연 하늘…늦은 오후부터 약화
설 연휴를 마치고 돌아온 첫날인 23일 전국에서 짙은 황사가 나타나고 있다. 기상청은 "20∼21일 몽골 남부와 중국 북부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서풍이나 북서풍을 타고 이동해 오면서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황사특보가 발효 중"이라면서 "오늘은 전국에 짙은 황사가 나타나다가 늦은 오후부터 점차 약화되겠다"고 말했다.다만 황사의 강도와 영향범위, 지속시간은 몽골과 중국에서 추가로 황사가 발생하는지와 기류 상화에 따라 바뀔 수 있는 만큼 향후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 달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5∼12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한경닷컴 뉴스국 변관열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