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따뜻한 동행] 포스코, 협력사 납품대금 설 前에 지급…셋째 토요일마다 나눔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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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2007년 대학생 봉사단 비욘드를 창단해 국내외에서 집짓기, 문화 교류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포스코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1502/AA.9621935.1.jpg)
![](https://img.hankyung.com/photo/201502/AA.9621942.1.jpg)
포스코는 매월 셋째주 토요일을 ‘나눔의 토요일’로 정해 월평균 5000여명의 직원이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임원들도 매달 포항과 광양·경인지역 1~4차 협력 중소기업을 방문해 경영상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법률·세무·인사노무 등 전문 분야 조언을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프로보노(Pro Bono)’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 해 평균 포스코 임직원의 1인당 봉사시간은 31시간이다.
제조업 중심으로 성장해온 포스코는 지역사회를 가장 중요한 자양분으로 여기고 있다. 포항, 광양 지역을 중심으로 경제 활성화와 사회 복지를 위해 사회적 기업 지원, 소외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 부서별 자매마을 결연 활동을 벌이고 있다.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포스코청암재단과 교육재단의 장학사업을 비롯해 매년 100명의 대학생에게 국내외 봉사 기회를 제공하는 포스코대학생봉사단(비욘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우리학교는 친친 와이파이 사업’을 운영 중이다. 수중 생태계를 보호하고자 결성한 스킨스쿠버 전문 봉사단인 ‘클린오션봉사단’, 결혼이주 여성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까페 오아시아’도 나눔활동의 주요 축이다.
포스코는 2013년 포스코 그룹사 및 외주사 임직원의 기부로 ‘포스코1%나눔재단’을 설립했다. 기존 사회공헌 사업과 더불어 소외계층 지원, 해외 지역사회 자립 지원, 문화유산 보존·계승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현재 전 그룹사 및 105개 외주파트너사 등 3만여명이 1%나눔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포스코그룹이 가진 역량을 연계한 쉼터 등 스틸하우스 복지시설 건립 사업, 해체 다문화가정 청소년 진로지원 교육 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