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MICE 연례총회] 국내외 MICE 관계자 1200여명 참가…내달 5~7일 경주서 열려

미래를 여는 창조 아이콘 MICE산업
한국MICE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경주시, 경주컨벤션뷰로가 후원하는 ‘2015 한국MICE연례총회 및 마켓플레이스’가 다음달 5~7일 경북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다. 국내외 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관계자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학생 등 1200여명이 참여할 이번 행사의 주제는 ‘창조관광의 중심, 융·복합 MICE’.

다음달 5일 열리는 MICE 트렌드 강연은 최근 MICE 산업의 흐름을 통해 미래의 발전 방향을 예상해볼 수 있는 기회다. 다른 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해 확대된 MICE 영역의 사례를 살펴보고 창조경제 시대에 맞는 스마트 MICE 관광의 개념과 성공 전략은 무엇인지 짚어볼 예정이다. 빅데이터와 문화 콘텐츠를 주제로 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김경태 The ECG 대표는 빅데이터를 통해 가능한 MICE 분야의 비즈니스 모델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창민 공공협력원 원장은 최근 MICE 업계에서 관심이 높은 문화 콘텐츠 활용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전 세계 MICE 업계의 화두인 복합리조트를 주제로 하는 강연도 마련된다. 다음달 6일 류광훈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정책실장이 진행하는 이 강연에서는 세계 각국의 사례를 통해 복합리조트 개발이 MICE 산업 발전에 미치는 영향이 어느 정도인지 살핀다. 지역 MICE 산업 육성의 성공 사례와 국제 MICE 행사 유치부터 개최까지 노하우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은 지자체 공무원 또는 협회·단체 관계자에게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5일에는 서울시의 국제기구 총회 유치 전략과 노하우를, 6일에는 지난해 서울에서 성황리에 열린 세계수학자대회 유치부터 개최까지 전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박형주 포스텍 교수가 들려준다.

연례총회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기조강연은 6일 오전부터 시작된다. ‘창조관광의 중심, 융·복합 MICE’를 주제로 한 박광무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의 강연을 시작으로 강우현 제주남이섬 대표가 ‘MICE를 융·복합으로 디자인하라’를 주제로 강연한다.

기조강연에 이어 열리는 토론회에서는 ‘창조관광의 중심, 융·복합 MICE 어디로 향할 것인가’를 주제로 김대관 경희대 교수, 황희곤 한국컨벤션학회장, 김응수 MICE협회장 등이 열띤 토론을 벌일 전망이다. 연례총회의 자세한 프로그램 일정은 홈페이지(kmaac.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정우 한경닷컴 기자 see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