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개혁 완수하는 위원장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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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 내정자가 "금융개혁을 완수하는 위원장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임 내정자는 3월 둘째주로 예정된 인사청문회에서 앞으로 추진할 금융개혁의 청사진을 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 내정자가 청문회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임 내정자가 이번 주안에 인사청문요청서를 국회에 제출하면 이르면 다음달 9일께 청문회가 열립니다.
최대 쟁점은 임 내정자가 익히 밝혀온 금융규제개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 내정자
"금융개혁을 잘 완수하는 그런 위원장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달 2일 열린 범금융권 대토론회에서도 농협금융지주 회장자격으로 참석한 임 내정자는 "규제완화를 포기하면 안된다"며 `절대로`라는 단어를 반복해서 사용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만큼 정부가 규제개혁에 앞장서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입니다.
이같은 임 내정자의 규제개혁 정책방향에 대해 금융권의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입니다.
엘리트 경제관료 코스와 기획재정부 차관을 거쳐 경제정책에 정통한데다,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과 국무총리실장을 역임하는 등 정무감각이 뛰어나다는 점 역시 플러스 요인입니다.
다만 최근 2년 남짓 농협금융지주 회장으로 재직한 점은 양날의 검입니다. 벌써 야당에서는 이같은 이력을 모피아라고 꼬집으며 공세를 예고했습니다.
하지만 시장의 생리를 몸소 겪었다는 면에서 회장 경력을 오히려 강점으로 꼽는 여론이 동시에 존재해, 해당 이력이 큰 장애물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임 내정자도 이에 대해 "현장에서 근무했던 것이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긍정적인 견해를 밝혔습니다.
이외에도 론스타와의 ISD소송, 하나-외환은행 조기통합에 대한 정부의 입장과 우리은행 매각계획 등 현안에 대한 질의도 예상됩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 내정자의 개혁방향이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청문회에서 임 내정자는 금융규제개혁의 청사진을 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경제TV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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