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신한은행장 '화합형' 조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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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는 24일 서울 태평로 신한은행 본점에서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열고 조 사장을 차기 신한은행장으로 내정했다. 그는 다음달 18일 주주총회에서 정식 선임된다.조 내정자는 대전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상업은행에서 출발해 1984년 신한은행에 합류했다. 뉴욕지점장과 글로벌사업, 인사, 리테일영업 담당임원을 지냈다. 2013년부터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을 맡고 있다. 그는 ‘신한 사태’ 때 중립을 지켰다. 조직화합을 통해 리딩뱅크 위상을 확고히 하려는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