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투자, 강남·위례신도시 유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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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1순위 1000만명 시대올 상반기 국내 부동산 투자 유망 지역으로 재건축 아파트단지가 많은 서울 강남권과 위례신도시가 꼽혔다. 재건축 규제 완화와 더불어 청약자격 기준 완화로 27일부터 1순위 1000만명 시대가 열리면서 수도권 아파트 청약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돼서다.
부동산 전문가 30명 설문
한국경제신문이 최근 1주일간 건설회사 임원 등 부동산 전문가 30명을 대상으로 벌인 ‘올 상반기 부동산시장 전망’ 설문조사에서 수도권 투자 유망 지역으로 서울 강남권과 위례신도시를 꼽은 응답이 각각 40%와 36.7%였다. 서울 강남지역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폐지 등 규제 완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고 서울 송파구와 경기 성남·하남에 걸쳐 있는 위례신도시는 기반시설이 갖춰진 강남 생활권이라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올 상반기 부동산시장 최대 이슈로는 응답자의 56.7%가 ‘전세난 지속’이라고 답했다. 김승배 피데스개발 대표는 “서울 강남과 연결되는 ‘경부 라인’ 신규 분양 시장이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